(경기=조봉수 기자)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국내 대다수 제조업계가 바람 앞의 등불 신세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가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는 해법으로 경기 북부 지역 기업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과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월에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해 미루어졌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정부 지침이 완화되면서 방역수칙을 지켜 시행한 것.
특히 이번 교육은 경기도 북부 지역 기업들이 평소 이같은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 개념과 구축시 유의사항 및 우수사례 소개, 스마트공장 도입 시스템 및 트렌드 동향 소개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에 경기 북부 지역 기업체의 임직원 20여명이 성실히 참여해 모두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임영문 원장은 “이번 교육은 효율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초 지식과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기 북부 소재 기업들이 스마트 공장을 통해서 생산성이 많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스마트공장 도입을 계획중인 한 기업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 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좀 더 넓고 깊게 이해했다”고 말했으며 현재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중인 한 기업체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도입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필수 사항들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제조공장 사업은 기획·설계에서 제작·판매까지 모든 제조업의 과정을 데이터화 하는 한편 디지털과 스마트 시스템을 결합해 생산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지원 시스템인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제조공장 도입으로 원가 절감, 불량률 감소, 생산성 확대 등을 이루는 한편 경영자의 빠른 의사 결정과 고객 만족 극대화로 많은 기업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18년도 8월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비의 50%(신규 구축 최대 1억원, 고도화 최대 1억5천만원)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제조기업의 제조 혁신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