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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6개 상임위원장 선출...법사위에 4선 윤호중

■ 당초 예상되던 판사 출신 3선 박범계 의원 대신 비법조인 출신 법사위원장으로
■ 미래통합당·국민의당 불참 속 187명 표결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6.15 20:37
  • 수정 2021.01.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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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신임 법사위원장
윤호중 신임 법사위원장

(서울=류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4선·구리)이 당초 예상되던 판사 출신 3선 박범계 의원을 제치고 21대 상반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5일 오후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이에 앞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법사위,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방위원회(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이 배정된 그대로 선출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법사위원장에 윤호중, 기재위원장 윤후덕, 외통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원장 민홍철, 산자위원장 이학영, 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 등을 각각 추천했다"면서 "이들은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 주역이고, 코로나 국난 극복의 선봉장이다. 오늘 선출되는 상임위를 시작으로 국회를 제대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차질없이 3차 추경을 집행하기 위해 모든 상임위원장 선출에 힘쓰겠다"면서 "야당과도 협의하겠지만 오래 기다리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해 187명이 참석한 이날 본회의에서 이들 6명의 신임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모두 선출됐다. 
 
윤호중 신임 법사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마지막 개혁과제인 사법부와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 질서가 정착되게 하겠다"며 당선인사로 가름했다. 비법조인 출신인 윤 의원은 19대 전반기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우에 이어 두번째로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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