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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김 잠룡 3인방, '포스트 팬데믹 세계 경제 질서' 놓고 토론 붙는다

■ 장하준 캐임브리지대 교수 발제로 29일 오후 시사인에서
■ "유례없는 팬데믹은 자본주의 세계 질서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 박원순의 '전국민고용보험제도가 기본소득보다 낫다' 발언 이후 둘 사이 첫 토론
■ 이재명·김경수 "재난지원금, 모든 국민에 지급하라" 한 목소리 낸 인연도

  • 기자명 조봉수
  • 입력 2020.06.29 12:43
  • 수정 2020.06.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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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의 유력 대권 잠룡 3인방이 29일 오후 4시부터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 이후 세계적 경제석학 반열에 올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 등 왕성한 비주류 경제학자로서의 활동으로 노벨경제학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으로 평가 받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가 이날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전국민 고용보험 vs 전국민 기본소득, 어느 게 더 중요할까요?'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기본소득 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복지가 정의와 평등(의 원칙)에 더 맞는 조치라고 주장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30·초선·비례)에게 팩트폭격성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당초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하는 것으로 추진되자 이 지사와 더불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고 우여곡절을 겪은 후 이는 100% 지급으로 확대됐다.

이날 토론을 주최한 시사인에 따르면 "유례없는 팬데믹은 자본주의 세계 질서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이 지금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즈음,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경제학자 장하준 그리고 코로나19 민생 대책의 최전선에 서 있는 박원순, 이재명, 김경수 세 단체장과 함께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을 고민해보고자 한다"며 이날 토론을 소개했다.

토론은 이날 4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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