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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멀어져 가는 '대권의 꿈': 사주로 푼 윤석열 검찰총장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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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멀어져 가는 '대권의 꿈': 사주로 푼 윤석열 검찰총장 행로
  • 편집부
  • 승인 2020.07.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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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완 / 명리학자. '오마이포춘' 운영인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사주명리학의 진정한 존재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환경에 속해 있는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떤 환경속에 있는지를 알아야 운명에 대한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과학 속의 ‘운명’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에 자각과 의지를 통해 운명의 개선이 가능하게 된다. 

그 자각과 의지를 가지는 것이 매우 지난(至難)하기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은 부처나 예수의 가르침대로 ‘천에 하나, 만의 두명’이요 ‘百千萬劫難遭遇(백천만겁난조우)’가 되는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두 번 있었다. 박근혜 정권 시절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며 일약 검찰개혁의 희망으로 떠올랐을 때가 첫 번째 기회였고, 대통령과 민정수석 등 검찰개혁 의지를 지닌 정권 핵심부의 지지와 국민들의 여망으로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었을 때가 두 번째 기회였다.

윤석열 총장의 사주 분석

윤석열 총장은 경자년 기축월 정묘일 생이다. 직관이 매우 발달돼 있고, 포용의 리더십과 동시에 신중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탁월한 분석능력과 각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사주다. 윤 총장이 태어난 축월은 가장 추운 달로서 추운 계절에 태어난 정화일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귀명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윤총장의 사주에서 가장 귀하게 쓰일 수 있는 글자가 미토인데 지난 5년간 미토대운의 힘으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검사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검찰총장에 오를 수 있었다. 윤총장이 50세부터 59세(2019년까지)가 을미대운인데 을목은 불리한 진로를 의미하고 미토는 활동무대에서 매우 좋은 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좋은 임명장을 받았고, 진로가 탄탄해졌으며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병신(丙申)대운에 접어들게 되는데 정화일간이 병화를 만나게 되면 그 힘이 급속히 약해지고, 타인에 의해 피해가 커지게 된다. 지지의 신금(申金)은 그간의 성과와 결실을 무너뜨리고 나쁜 진로로 인도하게 된다. 이러한 운명의 힘이 앞으로 무려 10년간 이어지게 되니 참으로 풍찬노숙의 세월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2020년 경자년에는 필자가 연초에 ‘시그널’에 기고한 글 (http://www.signal.or.kr/news/articleView.html?idxno=10965)에서처럼 배우자와 관련된 안 좋은 문제까지 겹치게 되니 진퇴양난이요 사면이 초가다. 

윤석열 총장이 만약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환경에 속해 있는지 알았더라면 어떠했을까. 안다고 할지라도 운명의 거대한 힘과 맞서기란 참으로 힘겨운 일이지만,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면서 추길피흉(追吉避凶)할 수 있는 가능성 정도는 있는 것이 한결 나을 것이다. 
야권 대권후보 1위로도 거론되면서 운명의 판돈이 한껏 커지는 양상인데 그와 그의 아내 쪽이 저질렀을 법한 과오가 온 천하에 알려져 그의 진로가 더욱 암담해지게 되므로 그야말로 진퇴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그의 운명에 비추어 합당하다 하겠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대세에 밀려서 물러나게 되면 물러난 뒤에도 끝없는 운명의 질곡에 빠져들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체의 정치활동도 삼가는 것이 좋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름이지만 향후 10년간은 잊혀진 이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주 흐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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