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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日대사에 "의회 협력 가교 돼달라"

■ 박병석 국회의장,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 예방 받아..."어려운 시기 가교 역할 해달라"
■ “규슈 홍수 피해 대해 위로 말씀 드린다. 위로 편지, 오시마 중의원 의장과 산토 참의원 의장에 보냈다”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7.21 20:09
  • 수정 2021.0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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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 / 국회사무처 제공

(서울=류지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의장집무실에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요즘 같은 시기에 한일 의회지도자들이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도미타 코지 대사에게 “한일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고 있어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럴 때일수록 외교관이나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일의회지도자들이 동북아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일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관계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에도 양국관계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대사께서도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해 큰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또 “규슈지방의 홍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위로 편지를 오시마 중의원 의장과 산토 참의원 의장에게 보냈다”면서 “코로나19 문제도, 규슈 홍수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잘 수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도미타 코지 대사는 “규슈지방 폭우에 대해서 해주신 염려의 말씀에 감사드린다”면서 “의장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 일본 측에서는 미바에 타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다카라다 토시야 주한일본대사관 1등서기관이 참석했고, 국회측에서는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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