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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조선 백자 문화 여행 함께 떠나요”

■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 진행

  • 기자명 최만섭
  • 입력 2020.08.04 21:06
  • 수정 2020.08.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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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큐레이터와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을 진행한다. / 경기도 제공

(경기=최만섭 기자)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도자기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을 얻을 기회가 열흘간 펼쳐진다. 

한국도자재단이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큐레이터와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을 진행한다는 것.

이번 온라인 여행은 문체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테마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역사라는 주제 속에 우리나라 1100년 도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달 21일 참가자 400명 모집을 시작해 3일 만에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총 4코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코스 ▲박물관 미술관 주간에 대해 알아보자 ▲경기도자박물관은 어떤 곳일까, 2코스 ▲박물관에서 만나는 조선백자의 비밀을 알아보자, 3코스 ▲조선백자의 푸른 빛깔을 재현하여 보자, 4코스 ▲해주도자박물관 엄기환 도예가와의 만남 ▲예스파크 구석구석 이야기 ▲“도자기 러닝맨” 도자비밀을 찾아라 등으로 이론과 현장 소개가 담긴 3시간 영상 관람으로 진행된다.

영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미션 워크북과 체험 키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 미션 워크북은 도자 퀴즈를 풀고 영상 감상 소감 등을 작성할 수 있다. 체험 키트는 초벌 도자기와 색 안료로 청화백자 색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제작한 청화백자는 회수 후 소성 과정을 거쳐 개인이 가질 수 있도록 택배로 발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에 한해 ‘네이버 BAND LIVE’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 힐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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