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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아이 치유 -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 기자명 시그널편집부
  • 입력 2018.1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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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란 감정은 결핍에서 오는 심리적 허기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다는 건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나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전해지고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당연한 본능입니다.
 
예를 들면 따뜻한 가족을 원했던 사람은
가족이 서로 챙겨주고 가족관계가 좋은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경제적으로 늘 여유가 없었던 사람은 
자신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을 찾게 되고 선망하게 되죠.
내가 그토록 원하고 갈망했던 가족, 부모, 배경을 가진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끌리게 되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싶어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핍감은 관계 안에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의견 차이나 가치 기준의 차이도 갈등이 생기고
심리적 거리를 두게 되거나 수평적인 관계형성을 갖지 못하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발동해 순간순간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상처 받고 싶지 않아요.
외롭다고 느끼고 싶지도 않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첫째, 문제의 소유를 명확히 하라
상대가 고의로 상처를 주겠다고 의도하지 않았는데 내가 상처를 받았다면
그건 내 안에 있는 결핍이, 열등감이 나를 아프게 찌르는 것임을 자각하는 것부터입니다.
내 결핍과 심리적 허기는 오롯이 내 자신이 채우고 해결해야 하는 것임을 이해하고 알아차리고 나면 내 자신의 감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공감과 위로 격려를 하는 애도 작업이 필요 합니다.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상대도 해줄 수 없는 내 몫이구나
기대 했었는데 이제 괜찮을 거야, 이제 행복해질 수 있어
그렇게 안심했었는데
상대도 해줄 수 없는 내 심리적 허기였어
외로웠지, 실망했지
괜찮아
이제부터 내가 해줄게” 이렇게 말해 주는 겁니다.
 
둘째, 대안을 설정하라
내가 할 수 있는 현실과 환경 안에서 내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구체적 실제 가능한 내용으로 하나씩 해주기
 
셋째, 셀프 토킹하기
매일 나 자신과 대화 나누기
긍정적으로 격려하고 지지 해주기
일주일 하면 표정이 달라지고 한 달하면 감정과 생각이 변한 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
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
(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
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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