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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이낙연·김종인 양당 대표진 회동

■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정례회의 월 1회 개최 합의
■ 415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항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토록
■ 4차 추경 예산안 시급 처리해 긴급재난지원금 추석전 많은 국민 지급받을 수 있게 노력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9.10 21:01
  • 수정 2021.0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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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10일 국회 사랑채에서 3자회동을 하고 있다. / 국회사무처 제공

(서울=류지희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0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향후 매달 교섭단체 정당 대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해 작년 11월 정치협상회의 이후 10개월 만에 어렵사리 회동이 재개됐다. 

이날 사랑채에서 열린 3자회동에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15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항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토록 한다. 첫 회의는 국회의장 주재로 하되 국회 입법조사처를 비롯한 국회사무처 실무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 ▲4차 추경 예산안을 최대한 시급히 처리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전 많은 국민들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 ▲9월 24일 본회의서 코로나19 방역 및 민생지원 관련 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 등의 4개항의 합의문이 채택됐다.  

한편 원구성 협상과 관련, 이낙연 대표는 원구성 협상할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발언했으며 법사위원장 관련 얘기는 거론되지 않았다. 

이어 이 대표는 현재 여야 대표가 계속 만나고 있고 개원 협상 당시 2~3달 걸린 우여곡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과연 되풀이하는게 현명한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정치적 사안이 포함이 되면 그걸로 여야 갈등 구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즉 상임위 관련 현안 등 정치 쟁점을 이슈화하면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회의적이고, 그 현안들이 풀리지 않고 이어진다면 여야 긴장관계가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말로 완곡한 대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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