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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에게 돌아온 청정계곡, '관광명소로 새출발' 시동

■ SNS 홍보, 관광프로그램 운영, 유트브 영상 제작 및 홍보로 비대면 관광지 청정계곡 붐업 본격화
■ 내년에 경기도내 3개 지역 계곡 선정해 관광명소로 육성
■ 어린이체험, 거리공연 등 방문객 체험프로그램 운영해 고객만족 실현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1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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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자들의 불법 천막·방갈로·평상 등이 말끔히 철거·정비된 이후 포천 백운계곡에서 청정 자연을 즐기고 있는 경기도민들 / 경기도 제공

(경기=류지희 기자) 수십년 동안 경기도내 자연 계곡을 불법 점거해 부당이익을 올리던 지역 요식업자들의 시설물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말끔히 정비된 후 자연 그대로의 ‘청정계곡’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돌아온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계곡 명소들이 아직까지 요식업자들의 불법 천막·방갈로·평상 등에 의해 너저분하게 훼손된 상태로 방치돼 신음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셈.

이러한 성과를 올린 경기도가 이들 계곡에 대한 다양한 관광 홍보 추진을 넘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관광명소 만들기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올 한해 경기도는 맑고 깨끗한 경기도 청정계곡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패러디 영상 등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는데, 가요 ‘바다의 왕자’를 개사한 코믹한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 ‘계곡의 왕자’는 유튜브 게시 이후 조회수가 11만회가 넘었고, 여름휴가 ‘가평 캠핑편’, ‘양주 펜션편’, 단풍시즌 계곡을 즐기는 방법을 담은 ‘포천 차박편’, 청정계곡 소개를 위한 ‘다시, 계곡으로’ 홍보영상 등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계곡과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의 일환으로 마을 주도형 엽서꾸미기 사생대회, 배지 만들기, 물대포 체험, 계곡 보물찾기 스탬프 미션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7~10월 가평 운악계곡,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에서 16회 운영했다. 가평 운악계곡에서는 7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도 열렸다.

요식업자들의 불법 천막·방갈로·평상 등이 말끔히 철거·정비된 이후 용인 고기리계곡에서 청정 자연을 즐기고 있는 경기도민들 / 경기도 제공

아울러 청정계곡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시범 배치해 계곡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등 청정계곡 안전관광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민을 위한 비대면 안전 관광지 청정계곡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경기도형 정책마켓에 선정돼 사업예산 또한 확보했다.

계곡 정비가 진행된 지역 중 3개 시·군을 공모로 선정해 주민주도형 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청정계곡을 즐길 수 있도록 계곡 특화 사생대회 등 비대면 프로그램, 이벤트 등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계곡주변의 순환둘레길, 맛집·숙박 정보, 기존 관광코스 연계 등을 통해 계곡 주변 상권과 상생하는 관광명소 ‘청정계곡’ 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도 비대면 안전 관광지로서 경기도 청정계곡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적극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요식업자들의 불법 천막·방갈로·평상 등이 말끔히 철거·정비된 이후 양주 장흥계곡에서 청정 자연을 즐기고 있는 경기도민들 / 경기도 제공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도민들이 가까운 비대면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가까운 청정계곡을 온전히,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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