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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기본주택 대량공급 준비돼 있어”

GH 기본주택 홍보관서 역설...국회에 용적률 완화 등 제도개선 촉구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3.17 13:42
  • 수정 2021.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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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해 향후 계획을 밝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예수종 기자.
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 향후 계획을 밝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예수종 기자.

[시그널 예수종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도 개선만 이뤄지면 기본주택을 조속히 확대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진 자의 다량 소유로 집은 많아도 국민의 절반이 무주택자 상태다. 이에 부익부 빈익빈의 불균형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경기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대안이 기본주택이다.

GH 기본주택 홍보관, “일상이 아름다운 전시관“으로 꾸며

지난 2월 25일 문을 연 GH 기본주택 홍보관을 16일 직접 찾아가 봤다. 오전 9시 반 경복궁역을 출발,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 광교중앙(아주대)역 4번 출구로 나가니 경기도청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 끝에 기본주택 홍보관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도착시각은 10시 45분.

서울 중심에서 한 시간 좀 넘는 거리에 있다.

홍보관을 들어서자 간단한 코로나 발열 체크를 끝내고, 관내를 둘러보았다.

기본주택의 소개 책자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만화였다. 만화를 먼저 본 다음 실물모형인 견본주택 85평방미터와 44평방미터 두 종류를 보면 기본주택의 개념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시간 남짓 홍보관 안팎을 살펴보았다. 2020년 12월 기본주택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 79.9%가 기본주택 취지에 공감을 표했고, 입주 의향도는 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을 둘러보면 이처럼 높은 호응도가 나온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아름다운 일상을 위해 만든다는 경기도 기본주택.

무주택자 누구에게나,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서 생활을 편리하게, 30년 평생주거로 이사 걱정 없이, 합리적 임대료로 부담을 가볍게, 가변형 구조로 공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기본주택의 철학을 충실하게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GH 기본주택 홍보관 전경. 사진=예수종 기자.
GH 기본주택 홍보관 전경. 사진=예수종 기자.

이 지사, “제도 개선 이뤄지면 조속히 공급 확대”

11시 무렵,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라는 말을 한 이재명 지사가 홍보관에 들어섰다.

이어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이규민, 이동주, 김남국 의원과 무소속 김홍걸 의원과 함께 기본주택이 실행되기 위한 몇 가지 숙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기본주택을 큰 재정 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지분을 확대해주면 기본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무주택자라면 중산층 이상도 적정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격을 내고 충분한 면적에, 좋은 위치에, 고품질 주택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서는 “임대유형 신설, 리츠 설립, 용적률 완화 등 몇 가지 전제 조건이 해결돼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참고로 홍보관 전화번호는 031-212-3542.

GH 기본주택 홍보관 위치 등 정보는 다음과 같다.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262-1

*운영 기간 : 2021. 2. 25~

*운영시간 : 화~금(오전 10시-오후 7시), 토(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월, 일)

*주차장 : 공간 충분

*기본주택 홈페이지 주소 : http://www.기본주택.kr

 

아래는 경기도 기본주택 홍보관 내외부 전경. 사진은 시그널 예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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