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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트램, 꿈은 이뤄지나

“노약자 탑승 쉽고 진동 적어 안전...여러 차량 운행, 많은 승객 이동 편리“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1.04.11 15:20
  • 수정 2021.04.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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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 시내를 달리는 트램을 꿈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 경기도청=서민준 기자 ​
스위스 취리히 시내를 달리는 트램을 꿈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서민준 기자 ​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서민준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자동차, 버스와 같이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 각광받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꼽을 수 있다.

도내 곳곳에서 도입 추진중...2027년 상용화 예정
트램, 즉 노면전차는 유럽의 많은 도시들에서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트램은 대기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레일과 전기선만 있으면 공사가 가능하여 지하철에 비해 공사비용도 1㎞당 1/6로 줄어든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꿈기자가 7, 8세였을 당시 스위스 취리히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다. 취리히 전 지역에 27개의 트램 노선과 약 916개의 트롤리 버스(전기로 다니는 버스), 전기선으로 다니는 약 41개 노선의 기차 (S-bhan)가 활발히 다니고 있다.

꿈기자가 트램을 직접 체험해 보니 저상차량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장애인도 탑승을 쉽게 할 수 있고, 버스와 같이 진동이 심하지 않아 트램 내에서의 이동도 어렵지 않았다. 트램에 따라 5~8량으로 운행되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승객수도 충분하고 출도착 시간이 정확하여 시간 약속을 하기에도 편리했다.

전세계 교통 노선도 책 (Transit Maps of the World)에 소개된 스위스 취리히의 트램과 트롤리 버스 노선도  ⓒ 서민준 기자 ​
전세계 교통 노선도 책 (Transit Maps of the World)에 소개된 스위스 취리히의 트램과 트롤리 버스 노선도 ⓒ 서민준 기자 ​

아직 경기도에서는 트램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없지만 많은 곳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됐다.

현재 경기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트램노선은 동탄1호선, 동탄2호선, 동탄3호선이며 2027년에는 상용화될 예정이다. 꿈기자가 거주하는 성남시에서도 트램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자체 재원 조달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지난 31일 밝혔지만, 이외의 경기도 지역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노선들이 많은 상황이다.

트램은 환경보호뿐 아니라 도시 디자인, 미관상으로도 차세대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하루빨리 경기도에서 유럽의 전역과 같이 첨단 기술을 갖춘 트램이 이용되기를 기대한다.

(기사 제공 = 경기도 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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