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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2일 ‘지구의 날’ 맞아 기후행동 캠페인

22~28일 ‘기후변화주간’으로...슬로건 ‘지구 회복 : 바로 지금, 나부터!’

  • 기자명 예수종
  • 입력 2021.04.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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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51주년 맞이 제13회 기후변화주간 안내 포스터. 사진 경기도청 제공.
지구의 날 51주년 맞이 제13회 기후변화주간 안내 포스터. 사진 경기도청 제공.

[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가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알리기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고양, 부천, 안양, 파주, 광명, 군포, 이천, 오산, 의왕 등 9개 시에서 온라인 행사 위주로 열린다.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는 24~28일까지 시와 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가 참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안양시는 22일 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안양시민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대중교통과 도보로 출근하는 ‘지구의 날 기념 걸어서 출근하기’와 ‘일회용품 안 쓰는 하루 캠페인’ 행사를 준비했다.

광명시는 22일 오후 4시~6시 시민과 기후에너지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방안, 해결책 등 이야기를 나누는 ‘세상을 바꾸는 기후변화 토크콘서트’를 열고,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 ‘환경위기 시계 알림’(파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게릴라 이벤트’(군포), ‘공유자전거 무료 이용 행사’(이천), ‘저탄소 생활실천 나무심기 행사’(오산), ‘기후위기 비상행동 챌린지(두발로) 추진’(의왕) 등의 캠페인이 마련돼 있다.

지구의 날 51주년 맞이 전국 소등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 경기도청 제공.
지구의 날 51주년 맞이 전국 소등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428곳, 공동주택 321단지 24만4,410세대, 삼성전자디지털연구소, 화성행궁과 시화호 주력발전소 달 전망대 등 지역 상징물 14곳이 참가해 실내등·건물 경관조명·외벽 전광판 소등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전원 차단에 동참한다.

참고로 ‘지구의 날’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르바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 상원 의원이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이 발단이다.

당시 하버드대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와 협력해 첫 행사를 열었는데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했을 정도로 환경보호에 관한 관심이 높아 지금까지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이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소등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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