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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민참여단, 이 지사와 ‘깨알 간담회’ 가져

이 지사, “제안과 지적 많을수록 도정에 도움”

  • 기자명 예수종
  • 입력 2021.04.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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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와 박지훈변호사가 공동진행한 '경기도정 애프터서비스'. 사진 제공 경기도청.
이재명 지사와 박지훈변호사가 공동진행한 '경기도정 애프터서비스'. 사진 제공 경기도청.

[시그널=에수종 기자] 이재명 지사가 26일 경기도정 모니터를 맡고 있는 ‘경기사랑 도민참여단’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정 AS 차원에서 격의 없이  대화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은 경기도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115인의 도정모니터링단이다.

이 지사는 먼저 “1,380만 도민께 도정을 일일이 여쭤보고 보고드리지 못하는데 여러분이 관심가져 주시고 제안과 지적을 해주시면 도정이 많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정 애프터서비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지사와 박지훈 변호사가 공동 진행했다. 이어 ▲정책으로 이어진 민원 ▲경기도 정책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참여단의실시간 댓글 소개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민원으로 개선, 도입된 대표적인 정책으로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와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이 소개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범운영하여 올해 3월 전면 확대된 경기버스 승차벨 서비스다. 

정류소에 위치한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으로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 단말기벨이 울려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정책에 대한 오해와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코너도 이어졌다.

기본대출 정책을 위해 은행을 압박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이 지사는 “소위 도덕적 해이가 없는 금액인 천만 원 미만을 서민에게 3% 이내 장기저리 대출 기회를 주자는 것이 기본대출”이라고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보증할 테니 예금대출 상품을 설계할 수 있을지 문의한 결과 5개 대형 금융기관이 서로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밖에 지역화폐 사용범위 확대, 전동킥보드 안전 규제 등 도민참여단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의견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공직자는 주권자들의 일을 대신 처리하는 대리인이기 때문에 민원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며 “여러분께서 본인에 관한 것이든 남에 관한 것이든 동네에 관한 것이든 제안을 많이해주시면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메시지를 주시면 모두 확인하고 있으니 많은 의견을보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위촉된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은 2년간 활동하면서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도 민원서비스에 대한 제도개선 및 불편사항 제안․제보 ▲미담 및 모범적인 사례 제보 등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 

그 성과로 도 접수민원 서식 358종을 전수조사해 국어학적 표현 정비와 불필요한 항목 등 개선사항 224건을 발굴했다. 그밖에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명칭 변경 등 현재까지 제도개선 103건, 미담수범사례 32건, 기타 110건 등의 제안·제보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비대면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진행됐으며, 생생한 쌍방향 소통을 위해 소셜라이브경기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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