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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교통대책 발표

엘리트 풀(42.195km), 마스터즈 하프, 10km 및 건강달리기(5km) 등 4가지 코스 경주

  • 기자명 許 堂
  • 입력 2019.04.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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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전체 코스 / 제공=대구광역시 체육회

 

(대구=허당 기자) 대구시는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통제 한다고 밝히고,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본부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시내버스 우회 및 순환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 종목은 지난해와 같이 엘리트 풀(42.195km), 마스터즈 하프, 10km 및 건강달리기(5km)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대회코스는 하프코스 등 작년 대회와 대비해 소폭 변경되었으며, 하프코스의 경우 엘리트 풀코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다가 희망교(3/1지점)에서 작년의 경우 1차 반환을 했지만, 올해는 희망교를 지나 봉명사거리에서 1차 반환토록 했다.

 

또한 후반부 종각로터리→청구로터리에서 우회전 후 수성로터리에서의 2차 반환을 없애고, 청구로터리에서 바로 좌회전해 신천네거리에서 유턴하는 등 작년 대회기간 교통혼잡 구간이 원활하게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조정했다.

 

이번 대회 참가 현황은 15,911명이 신청해 2009년 국제대회 승격 이후 최대 규모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앞에서 출발해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한 후 코스별 종료지점(엘리트 풀 : 종각로터리 / 마스터즈 하프 :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건너 / 10km 및 5km : 공평네거리)으로 돌아오며, 교통통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대구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300여명을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64개노선 882대의 운행경로를 일시적(05:30~11:50)으로 조정하고,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엘리트 풀 코스 구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7.5km)에 무료 순환버스 5대를 07:00부터 11:00까지 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대구어린이회관 앞 공영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현수막, 가로배너),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13년부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7년 연속 실버라벨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대회로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자와 적극적인 시민협조 덕분에 대구를 국제적인 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꾸준히 발전해왔다”며 “금년에도 자가용 보다는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시 이전, 오전 12시 이후에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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