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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비토세력 ‘새희망 분당발전모임’ 결성, 2020년 4.15 총선 겨냥?

  • 기자명 정권수
  • 입력 2019.05.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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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김병관 국회의원(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비토 세력을 중심으로 ‘새희망 분당발전모임’(공동추진위원장 고기영, 김범주, 최상도)이 추진되고 있다.

 

4월 29일 모처에서 모임을 가진 ‘새희망 분당발전모임’은 발기문에서 “분당지역에서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주민들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는 더 이상 지역 현실을 무시한 전략공천자, 게임업의 대변자, 개인의 재산증식만을 바라는 지역의 국회의원에게 지역 발전을 바라볼 수 없는 결론에 이르렀기에 오늘 이러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김병관 국회의원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지정,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 16세 미만 인터넷게임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법안 등을 꼽으며 “분당 북부권역인 야탑, 서현, 판교 주민들은 지역적인 문제로 더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김 의원의 역할부재를 주장했다.

 

특히, “지역의 대한노인회, 호남향우회 등 시민단체와 갈등이 발생되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주민들 의견을 듣기보다는 개인적인 사견으로 지역구와 다른 지역민을 일방적으로 공천하고 오랜 기간 헌신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당원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주장을 펴며 김 의원 비토모임 결성임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2016년 문재인 당대표(現 대통령)의 인재영입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정계 입문 전에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최고위원을 지내며 당내 주류로서 입지를 확고히 굳혀나가고 있다. 올해 2763억 등 국회의원 재산신고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관 국회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특별한 대응이나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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