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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추신수, 피츠버그전서 4호 홈런 '쾅'…강정호는 결장

5-7로 뒤진 9회말 1사 2, 3루 찬스서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스에 헛스윙 삼진 아웃...역전 기회 날려

  • 기자명 연합뉴스
  • 입력 2019.05.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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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사진=연합뉴스

- 올 시즌 타율 0.160 부진 빠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이날 결장

- 추신수 시즌 타율, 0.333에서 0.330 소폭 하락...출루율도 0.419에서 0.418로

(서울=연합뉴스)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벤치를 지킨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한 수 지도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은 텍사스가 3-6으로 뒤진 7회 말 공격에 나왔다.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와 상대했다. 그는 볼 3개를 내리 고른 뒤 스트라이크 한 개를 흘려보냈고, 헛스윙으로 풀카운트가 됐다.

추신수는 7구째 몸쪽 직구를 공략했다. 시속 146㎞의 직구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그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0(106타수 35안타)으로 소폭 하락했고 출루율도 0.419에서 0.418로 약간 떨어졌다. 

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득점 찬스로 이었다. 5회 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격은 아쉬웠다. 그는 5-7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 1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팀 마무리 투수 펠리페 바스케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올 시즌 타율 0.160으로 부진에 빠진 강정호는 이날 결장했다. 

경기에선 피츠버그가 7-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4회 초 공격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중전안타와 그레고리 폴랑코, 조시 벨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멜키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싹쓸이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역전했다. 7회 초엔 1사 3루에서 마르테, 폴랑코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두 점을 더해 6-2로 도망갔다. 텍사스는 7회 말 추신수의 투런 홈런 등으로 6-5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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