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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등장한 지혜의 신 아폴론

  • 기자명 강민 기자
  • 입력 2019.05.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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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어반아트리움 P1 작품 '거룩함을 향한 여정'

 

근래에 드물었던 매머드급 작품이 세종시에 등장했다.
세종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어반아트리움' 조성 첫 단계 P1 블록 파인 앤 유 퍼스트 원이 가 지난 4월 30일 완공되었다. 야심 차게 준비한 멋진 어반아트리움프로젝트 에 어울리는 멋진조각작품에 눈길이 간다.

지혜로운 부자를 상징한다는 작품은 오른손의 책은 지혜, 왼손의 커다란 동전은 부강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월계관을 쓴 아름다운 신 아폴론의 고전미를 현대적인 조형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조형물을 제작한 이철희(58) 작가 는 7800여 개의 스테인리스 파이프의 각각의 곡률을 정밀하게 올려낸 듯 절단하고 이들을 섬세한 용접을 통해 조립하였다고 한다. 단 한 개의 오차가 나도 작품제작은 완전히 정지되는 디지털과 신기술이 접한 새로운 작품형태이다. 조형물의 기법의 특징은 정면에서보면 건너편이 투영되기도 한다.

 


작가는 "많은 긍정적인 덕목들을 관장하는 신 아폴론이 어반아트리움과 세종시의 비전, 미래가치와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아폴론의 별칭인 포이보스 (밝게 빛나는 사람)처럼 세종시의 지혜로운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라고 말했다.

벌써 오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시선을 사로잡아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형 문화과장"이라는 어반아트리움의 컨셉과도 맞고 멀리서도 사람을 모으는 집객 효과도 뛰어난 것을 느낀다

 


이철희 작가는 작년 광화문 북측광장 We Are One이라는 파이프로 하는 같은 기법의 작품 전시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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