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고 / 사진=연합뉴스

-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의 실업자·정기소득 없는 일용근로자에 신청 자격 부여
- 1일 6시간 이내, 주5일 근무...임금, 1일 6시간 근무 시 51,000원/일, 월 평균 143만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모집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역별로 공공서비스 사업에 배치한다.

서울시가 550명, 25개 자치구가 도합 4,735명을 채용해 현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합하면서 실업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 시민들의 생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또한 일정 요건을 갖춘 서울시민 대상자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년 맞춤형 취업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 20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또한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 부동산, 주택, 건물 등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에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서울시 공공부문 지역 현안 연계 및 청년 맞춤형 사업에 배치되며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근무를 하며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일 51,000원, 월 평균 약 143만원이다.

하반기 모집하는 서울시 공공부문의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제한 현장 홍보 및 운행 제한 콜센터 운영(차량공해저감과) ▲돈의문박물관 마을 전시공간 지킴이(문화정책과) ▲서울생각마루(뚝섬 자벌레) 문화공간 운영(한강사업본부) ▲녹색장난감 도서관 운영(보육담당관) 사업 등이 있으며,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업무 지원(문화예술과) ▲서울시간행물 납본 및 기증업무 보조(서울도서관) ▲토양오염도 조사(보건환경연구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효율화(은평병원) 사업 등 54개 사업(129명) 소요 인원을 모집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세대주,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부양가족수, 가구소득 등도 함께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 공공근로사업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일자리가 되고,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는 일 경험을 제공하여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일자리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