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본문영역

'5월의 투수' 류현진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려"

박찬호 이어 21년만에 한국인 투수 두번째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 선정

  • 기자명 연합뉴스
  • 입력 2019.06.04 13: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아시아 출신 이달의 투수상 수상자 / 그래픽=연합뉴스

- 5월 6경기 선발 등판해 45⅔이닝 투구로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메이저리그 최고 피칭 기록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류현진(32)이 박찬호(46)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은 5월 한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5⅔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로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빼어난 피칭을 뽐냈다.

삼진 36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단 3개에 그쳤다. 피안타율 0.177에 홈런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 역대 투수 중에서 월간 5승 이상, 35삼진 이상을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0.60 이하를 찍은 선수는 류현진을 포함해 4명뿐이다.

류현진 이전에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세 항목을 충족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관련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월 첫 등판에 나선다.
 

저작권자 ©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