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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軍 "호르무즈 봉쇄할 때는 과감히 예고"…자신감 부각

"교활한 테러분자 미국처럼 기만적이고 은밀한 방법 쓰지 않겠다"

  • 기자명 연합뉴스
  • 입력 2019.06.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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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해역을 순찰하는 이란 해군 / 사진=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걸프 해역 입구로 전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 3분의 1 차지하는 요충지
- "미국과 그 앞잡이들, 최근 해상 사건을 이란에 뒤집어씌워"...미국 공작이라 주장

(테헤란=연합뉴스)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17일(현지시간) 군 장성급과 회동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때는 공개적으로 예고하겠다면서 자신감을 부각했다.

바게리 총장은 "우리는 교활한 테러분자 미국처럼 기만적이고 은밀한 방법을 쓰지 않겠다"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을 통한 원유 수출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로 결정하면 과감히 공개적으로 예고하고 적들을 강하게 타격하겠다"라며 "우리는 그럴만한 군사력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로 전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요충지다.

최근 이란 인근 오만해에서 벌어진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바게리 총장은 "미국과 그의 앞잡이들이 최근 해상에서 일어난 사건을 이란에 뒤집어씌웠다"라며 미국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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