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편집부] 윤석열 검찰의 ‘판사 사찰’ 의혹 문건을 두고 연일 당사자인 법관들의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그중 현직 부장판사의 의견 전문을 싣는다.이 글을 쓴 김성훈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4일 현직 부장판사로는 네 번째로 법원 내부망에 ‘판사 사찰’ 관련 의견을 밝혔다.앞서 3일 이봉수 창원지법 부장판사는 ‘검사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자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대검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판사 개인정보 수집을 중단하고, 언론도 확인되지 않은 법관의 사상, 신념 등을 이유로 재판을 예단하지 말라”고 썼다.같은 날 송경근
[시그널=김선태 기자] 장창국 제주지법 부장판사가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 “7일 예정된 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하자”고 제안, 관련 안건이 다루어질지 주목된다.장 부장판사는 3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법원행정처는 검찰이 소위 사법농단 관련 수사에서 취득한 정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장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판사 사찰’ 관련 입장을 법원 내부망에 올린 데 이어 27일에도 재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법무부가 26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