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부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의 반정부 집회에 이르기까지 길거리 투쟁에 앞장 서 온 신소걸 목사(순복음우리교회)가 6일 별세했다. 향년 79세이며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그로 인한 합병증에 따른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마음껏 끼를 발산하던 화양연화의 시절한국 사회에서 기독교 성직자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는 일이 이상할 것은 없지만 신 목사의 경우는 종교적 명분보다 세속의 정치적 명분을 이유로 수년간 가두 투쟁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갖게 한다. 한 때 유망한 코미디언으로 일하다 우여곡절 끝에 종교에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