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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GA 작년 신인왕 임성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왕좌에..."대회 내내 핀포지션 어려워. CJ컵도 기대"

■ 7타차 공동5위로 최종라운드 시작해 5타 줄이며 우승...2위 그룹과 2타차
■ "9·10번홀 연속 버디 넣으면서 우승 예감...팔 좋아졌지만 예방 차원서 테이핑 투혼"
■ 3만9천명 몰린 갤러리 대헤 "PGA 투어서 워낙 많은 갤러리에 익숙...문제 없었다"
■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G70, 수입 손목시계 등 부상 획득

  • 기자명 최만섭
  • 입력 2019.10.13 21:35
  • 수정 2019.10.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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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임성재 선수의 우승 기자회견 / 사진=최만섭 기자
시상식 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임성재 선수의 우승 기자회견 / 사진=최만섭 기자

(인천=최만섭 기자) 최종 라운드 시작을 선두 문경준에 7타 뒤진 공동5위로 나선 전년도 美 PGA 신인왕 임성재가 탁월한 퍼팅감으로 차근차근 따라잡아 결국 마지막 18번홀에서 자신의 코리언투어 1부 첫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상식 이후 가진 프레스 타임에서 임성재는 "팔은 프로암대회 이후 좋아졌지만 예방 차원에서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며 "이번 대회 샷감이 좋아 다음 대회인 (제주 나이브릿지CC에서 열리는 美 PGA 투어인) CJ컵 대회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언더·이븐파를 친 선수가 컷 통과 68명중에 8명밖에 없을만큼 어려웠던 그린 상태와 관련해선 "그린이 소프트한데도 공이 잘 서지 않았다"면서 "대회 기간 내내 마운드 상의 핀포지션(홀로케이션(hole location))이 많아 세컨샷 때 많은 생각이 필요했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복기했다. 

또한 이날 최종라운드에선 3만9천명의 갤러리가 몰려 이로 인해 플레이에 집중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PGA 투어 다니면서 워낙 많은 수의 갤러리에 익숙했던 터라 문제 없었다"고 답했다.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합계 리더보드에서 68명의 컷통과 선수 중 8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 사진=최만섭 기자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합계 리더보드에서 68명의 컷통과 선수 중 8명만이 언더·이븐파를 기록했다. / 사진=최만섭 기자

이날 플레이와 관련해 "16번홀 보기는 칩샷이 적당하다고 봤는데 (의외로) 스핀이 풀리면서 공이 더 굴러갔던 게 원인"이라면서 "우승을 기대한 시점은 9·10번홀 연속 버디를 넣으면서 부터"라고 밝혔다. 

임성재가 우승함에 따라 이미 PGA 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와 내년 봄 미국에서 열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갖고 있는 임 선수 이외에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상위 3명이 추가로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하게 되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이번 대회 공동 준우승자 중 PGA 랭킹이 더 높은 문경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임성재는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G70 차량, 수입 손목시계 등을 부상으로 챙겼다. 

우승 직후 JTBC골프TV와 인터뷰하는 임성재 선수 / 사진=최만섭 기자
우승 직후 JTBC골프TV와 인터뷰하는 임성재 선수 / 사진=최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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