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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진테크노파크, 베트남 하노이서 기술·제품 70만불 수출상담 및 45만불 계약 달성

■ 게이밍 모니터 제조업체 ㈜리맨, 상담회 이후 4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 ㈜마나에프앤비, 커피 프리미엄화로 커피 생산 세계 2위 베트남에 커피제품 역수출 가능성 확인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19.12.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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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상담회가 하노이에서 열렸다. /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제공

(경기=전재형 기자) 유망 기술·제품을 가진 경기도 소재 기업들을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한 기술·제품 수출상담회에서 수출 상담 70만 달러 및 수출 계약 45만 달러라는 열매를 거뒀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의 글로벌기술사업화지원으로 하노이의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유망 기술·제품 보유 기업을 베트남 현지에 홍보하고, 수출 시장을 개척하려는 경기도 소재 기업에게 현지 협력파트너 발굴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고 있는 ‘2019년 성장형 기술기업 육성사업’의 지원기업인 ㈜마나에프앤비, ㈜엠엔, ㈜리맨, 효림농산협동조합법인, 다온 등 5개 업체가 선정돼 이번 하노이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한편 베트남은 올해 6% 후반대의 경제 성장을 이루며 인도차이나 지역 중 시장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으며, 이번 행사가 열린 행정 수도 하노이는 최근 인구 급증과 함께 활발한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유망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PC방 사업 모델이 베트남 현지에서 태동하고 있는 현지 분위기에 부합하듯 게이밍 모니터 제조업체인 ㈜리맨의 주력 모델이 호평을 받아 상담회 이후 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베트남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상담회 기간 중 열린 경기도 소재 참가업체 (주)리맨의 수출업무 협약식 /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제공
한국-베트남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상담회 기간 중 열린 경기도 소재 참가업체 (주)리맨의 수출업무 협약식 /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제공

또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효림농산협동조합법인의 인삼 가공품과 다온의 산양삼 가공품의 경우, 베트남 국민들의 가계소득 증가로 인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삼·산양삼 가공식품의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한국 인삼·산양삼을 수입해 현지에서 가공식품 제조를 희망한업체들의 상담도 눈에 띠었다.

그밖에 LTHP(Low Temperature High Pressure)공법을 활용해 콜드에스프레소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마나에프앤비는 커피의 프리미엄화를 무기로 커피 생산량 세계 2위인 베트남에 커피제품 역수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국내외 기업의 ODM부터 자체 가전제품까지 개발하고 있는 ㈜엠엔 역시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베트남산업투자계획부(SME Support Center North)와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에도 베트남에 기술·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베트남에서 수출 상담회를 현지 기관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임영문 원장은 “국내 내수시장 성장 정체에 따라 국내 기업의 신규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기”라며 “소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베트남 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판로개척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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