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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북분당 기점으로 세상 바꿀 용기' 과시...출판기념회 성료

■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김용활용법-세상을 바꾸는 용기' 북콘서트 열어
■ 이재명 “뜻 함께하는 벗이자 분신 같은 사람”...김혜경 여사와 끝까지 자리 지켜
■ 1,500여 지지자·시민 성황...김병욱·김병관 참석, 박원순·유은혜 영상축사
■ 김남국 변호사 사회, 김성수·김지예·김세준 패널 참여...유쾌한 웃음 선사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19.12.15 21:35
  • 수정 2019.12.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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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15일 자신의 저서 '김용활용법'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15일 자신의 저서 '김용활용법' 출판기념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경기=전재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분신 같은 사람'이라 공언한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15일 자신의 본격 총선 행보를 시작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어 이 자리에 참석한 1,500명의 뜨거운 지지 열기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내년 4·13 총선에서 자신이 8년 동안 성남시의원으로 활동했던 분당 북부의 분당갑 지역구에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 전 대변인이 이날 오후 성남시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북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연 것. 

이날 김 전 대변인의 저서 '김용활용법-세상을 바꾸는 용기' 북콘서트엔 이재명 지사 부부와 김병욱, 김병관, 임종성, 제윤경, 김영진, 김민기 등 현역 의원과 최민희, 김현 등 전직 의원, 김종천 과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염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등 경기 지역 광역의원·기초의원 및 경기도 산하단체 기관장들과 지지자, 일반 시민 등 1,500여 청중이 운집해 이미 전국구 대중정치인의 반열에 오른 김 전 대변인의 정치적 위상을 가늠케 했다. 

특히 이 자리엔 이 지역구 현역의원이자 국회의원 재산순위 1위인 벤처기업가 출신의 초선 김병관 의원도 참석함에 따라, 향후 벌어질 김 전 대변인과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향방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두 정치인의 페어플레이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김 전 대변인을 (북분당 지역구민들이) 잘 사용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도구'이자 제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라며 각별한 동지애를 과시함은 물론, 부인 김혜경 씨와 1시간 반 넘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현장에 남아 함께 사진 찍기를 원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에 일일이 포즈를 취해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내온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 전 대변인이 가진 외유내강의 힘이 분당 지역 구석구석에서 발휘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유은혜 교육부총리도 영상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를 위해 힘써온 성과와 경험이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잘 활용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정성호, 김경협, 이용득 의원 등도 각각 영상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북콘서트 1부에서는 참석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김 전 대변인의 경기도정 경험과 정치인으로서의 소회 등을 담담하게 털어놨고, 2부에서는 책 내용과 관련해 3명의 패널들이 지역 정치 현안과 정치 철학 등을 격의 없는 대화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부부가 15일 '김용활용법' 출판기념회에서 참석 내빈들과 함께 무대위에서 행사 피날레를 장식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부부가 15일 '김용활용법' 출판기념회에서 참석 내빈들과 함께 무대위에서 행사 피날레를 장식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이날의 주인공 김 전 대변인은 “경기도 광역행정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 삼아, 저성장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힘들어진 민생 대책을 수립하고 신도시 교통문제, 주거 및 교육 등 주요 현안들에 맞춤형 대안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부 패널 토론의 사회를 맡은 김남국 변호사는 함께 무대에 오른 김성수 문화평론가, 김지예 변호사, 김세준 극동대 교수 등 ‘국민검증단’ 패널과 더불어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와 웃음 속에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될 김 전 대변인의 성품과 역량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 전 대변인은 김성수 문화평론가가 던진 '이재명 지사와 얼마만큼 친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함께 용평 스키장 최상급자 코스까지 걸어 올라간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이어 무대로 다시 소환된 이 지사는 "이 사람 몸에 (큰) 점이 있다"고 답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공식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김 전 대변인은 이달 안으로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15일 오후 성남시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 자신의 책 '김용활용법' 북콘서트에서 청중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15일 오후 성남시 판교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 자신의 책 '김용활용법' 북콘서트에서 청중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 사진=전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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