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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 핵심가치 '공정'...오랜 희생 경기 동북부에 전폭 지원할 터"

■ “공동체 최고 가치는 함께 잘사는 것...가능케 하는 건 공정 질서”
■ 경기 동북부 지역, 오랜 불이익 보상 전망...경기도 차원 전폭적 수혜 기대돼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1.07 23:44
  • 수정 2020.01.1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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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남양주에서 열린 ‘2020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모습 / 사진=경기도 제공
7일 오후 남양주에서 열린 ‘2020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모습 /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류지희 기자) 정부 수립 후 수십년 동안 군사시설 규제, 상수원 규제,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로 사유 재산 상 불이익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SOC 개발 등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불공평한 사례들이 빈번했던 경기 동북부 지역에 올해부터 그동안의 불이익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전폭적인 수혜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20년 경기도 경제정책의 핵심 가치는 '공정'임을 강조하면서 "특별한 희생을 오랜 기간 감내해 온 경기동북부에 대한 각별한 재정,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지사는 7일 오후 남양주 웨딩라포엠에서 열린 ‘2020 경기동부상공회의소(회장 : 성희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조응천·김한정 국회의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윤용수·서형열 도의원, 성희승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공동체 최고의 가치는 함께 잘사는 것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공정한 질서”라며 “경제인들이 각자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기여한 만큼 정당한 몫을 보장받도록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경기 동북부는 그간 군사 규제, 상수원 규제, 수도권 규제 등으로 인해 제대로 역랑을 발휘하지 못하는 측면들이 있었다”며 공정의 가치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실현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억울한 사람도 없어야 하지만 억울한 지역도 없어야 공정한 세상”이라며 “경기도 전역이 공평하게 제대로 발전하고, 각자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행정1부지사, 평화부지사, 경제실장 등은 1월 2일부터 8일까지 도내 23개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경기도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과 도정가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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