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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본(reborn)센터, 올해 첫 ‘유기견 분양식’ 개최

■ 작년 유실견 62마리 새 주인 찾아줘

  • 기자명 조동록
  • 입력 2020.0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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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본센터 전경(강동구청 제공)
강동리본센터 전경 /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서양원/조동록 기자) 작년 12월 ‘2019 동물복지대상’ 공공‧지자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일 강동리본센터(강동구 양재대로81길 73)에서 2020년 새해 첫 유기동물 분양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분양식에선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들의 품에 안기게 됐다.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인 ‘강동리본센터’는 작년 한해 동안 유실견 59마리를 주인에게 인도했고, 유기견 6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 보금자리를 찾았다.

리본센터는 연면적 494.96㎡ 규모로, 1층에는 ‘강동구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카페’가 있으며 2층에는 ‘입양 및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 있다. 3층은 ‘강동서당개(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프로그램)’와 ‘행동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강동리본센터에서 보호되는 유기견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백신 접종, 동물 등록 등을 마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으로 분양된다.

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동리본센터를 찾는 사람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인근주민을 비롯 반려동물 채널이나 인스타그램에서 소식을 접하고 찾아오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리본센터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열려 있다.

성년인 주민이면 누구나 유기견 입양이 가능하며 입양 희망자는 분양 상담을 받은 후 소정의 숙려 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에는 전문 훈련사들이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입양후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유기동물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유기동물 분양센터(☎ 02-474-601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reborncent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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