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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도광양회...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사주해설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0.02.06 20:48
  • 수정 2022.02.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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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자료화면)

■ 남경완 (명리학자. '오마이포춘' 운영인)

드디어 경자년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자연만물과 우주 전체 기운은 경자년의 기운이 시작되었으나 개개인에게 있어서 실질적인 경자년의 기운은 생일을 즈음했을 때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입춘이라 할지라도 하반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경자년의 기운을 하반기가 지나서야 느끼는 경우가 많고, 경자년에 일어나야 할 일들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경자년 첫번째 인물분석을 누굴 하면 좋을까 며칠간 고민하다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떠올렸다. 그는 과연 이 누란(累卵)의 국가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그의 살아온 삶의 역정을 회고해 보았을 때 시진핑 주석의 특징은 한마디로 요약된다.

"위기에 강한 지도자"

도광양회, 즉 어둠속에서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가리고 40년을 숨죽이고 내공을 길러왔고, 마침내 마오쩌둥 이후 아무도 감히 행하지 못했던 종신 국가 주석의 길까지 열어 젖혔다. 실력을 기를 때 까지는 조용히 상대의 요구를 다 들어주며 순종하지만, 일단 내공을 키우고 세력을 길렀을 때 최고의 권력을 누리던 장쩌민 세력도 반부패 전쟁을 내세워 축출했고, 지금의 강력한 지도체제를 구축하였다.

그의 2020년 운을 살펴봄으로써 중국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같이 한번 살펴보자.

시진핑 사주분석: 무토를 갖춘 정화일간의 품격

午월의 정유일주로 태어났다. 무계합되어 있는 무토가 시진핑 사주의 가치를 어마어마하게 키워주고 있는 형국이다. 午월의 정화는 너무 뜨거워 마치 태왕사신기의 흑주작 처럼 세상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릴 위험이 가득한 존재다.

하여 그 화기의 힘을 빼주어야 한다. 따라서 경금이 으뜸이요 무토도 좋은 작용을 한다. 그러나 원국의 무토는 계수와 노니느라 정화에게 콧방귀도 안뀐다. 그런데 정화일간에게 저승사자와 같은 계수가 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천하의 흉신 계수를 죽어있던 무토가 완전히 제압해 버리는 것이다. 이른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이긴다고 했던가?

옛날 고서에 100명 임상도 안해보고 쓴 사람들의 말을 믿고 무계합화(火)라고 해서는 곤란하다. 시진핑의 사주에서처럼 정화가 불타올라야 하는데 계수가 꺼버리려 하자, 무토가 계수를 제압하니 정화가 더욱 더 불타오르는 것을 보고 망상에 잡혔으리라.

"아! 무토와 계수가 만나면 화를 더욱 생해주게 되는구나" 이러한 이치는 화용신자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첨성대가 뛰어난 우리 조상들의 과학유산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금의 발달된 과학 기술로 보자면 매우 유치한 수준이다. 사주명리과학도 마찬가지다. 끝없이 발전하고, 발달된 우주과학만큼이나 실체적 사실에 입각하여 논리를 전개해야 살아남는다. 여튼 고서는 그저 그들의 직관과 인식을 일별해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그것을 신뢰해서는 사주 명리학은 단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한다.

시진핑의 사주에서는 계수가 와도 흥하고, 무토가 와도 흥한다. 정말 절묘한 배치다. 이것이 바로 무토를 갖춘 정화일간의 품격이다. 어떤 계절이든 무토를 갖춘 정화일간은 사실 두려울 것이 별로 없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 午월의 정화에게는 경금이 가장 좋다. 화기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자년의 경금이 바로 그것이다. 지지의 자수도 정화일간이라서 완전히 환영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매우 도움을 주는 글자다.

종합해보면, 이번 난국에서 시진핑이 대단한 공로를 세우고, 좋은 결실과 명예를 얻게 됨을 의미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지도부에게 매우 큰 위기를 주고 있지만 뭔가 대단한 결단을 통해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위기가 오면 올 수록 한단계 도약하는 사람 시진핑.

지장은 덕장만 못하고 덕장은 복장만 못한 법이라고 했다.

▣ 필자: 아난 
- 現 명리학 전문 사이트 '오마이포춘' 운영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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