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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190회 제2차 임시회 폐회...올해 첫 추경 2조6천억 승인

■ 조례안 11건, 동의안 4건 등 총 19건 의결
■ 화성시 제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일반예비비’ 등 7개 사업 141억원 삭감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복지 생계지원’ 등 4개 사업 141억원 증액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20.03.27 08:15
  • 수정 2020.04.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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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중 기획행정위원회 회의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제190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중 기획행정위원회 회의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경기=전재형 기자) 화성시의회(의회 김홍성)가 2020년도 첫 추가경정예산 2조6037억원을 승인했다. 

의회는 지난 19일 밤 늦게 제1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복지 생계지원 예산 등을 포함한 2020년도 화성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승인과 조례안 11건, 동의안 4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규모는 2조 6,037억 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354억 원, 특별회계 5,683억 원이며, 화성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일반예비비’ 등 7개 사업 141억원을 삭감하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복지 생계지원’ 등 4개 사업 141억원을 증액했다.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은 원안 가결했다.

신미숙 예결위원장은 “코로나19사태라는 국가적 재난의 비상상황으로 긴급재난 대책을 위한 예산투입의 필요성은 공감한다”며 “화성시에서는 원칙을 갖고 일관성 있는 행정으로 예산을 집행해 혈세 낭비를 막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구혁모 의원은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위한 긴급추경 편성은 시기상, 내용상 문제가 많아,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추경 편성으로 보인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박연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17일 있었던 ‘2020 연합 방역 전문봉사단 출범식’에 대해 “공적인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는 정치성 행동을 삼가고 선거 중립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제190회 임시회의 결과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모든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라고, 우리의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5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191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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