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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조례 및 예산안 의결

■ 화성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폐회
■ "피해 최소화 및 조기종식 위해 관련 예산, 신속·정확 집행에 최선 다해 달라”
■ "추경예산안,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 실질적 도움 될 것으로 기대"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20.04.07 19:53
  • 수정 2020.04.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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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회의장 전경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회의장 전경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경기=전재형 기자) 전세계적인 재앙인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과 대량 실업 등 국민들의 기본 생계가 크게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회가 시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예산 심의에 여·야 없이 발빠른 공동 행보로 대응했다. 

화성시의회는 7일 제191회 임시회를 열어‘화성시 재난기본소득’지급에 필요한 관련 조례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기금 운용계획변경안 등 3건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화성시 재난기본소득’관련 조례와 예산안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통과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당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6037억원 보다 1230억원이 증가한 2조7267억원인데 이는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으로 가결된 것이다.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최청환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긴급히 편성된 만큼 화성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신속·정확하게 집행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건 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임채덕 의원(미래통합당, 반월동, 병점1동, 병점2동, 진안동)은 “모든 국민과 시민이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난기본소득’지급에 관한 예산 심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국가적 재난 앞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여·야없이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지난 3월 제190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안이 의결돼 현재 집행중이지만 지난달 19일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이 1차 성명서를 발표해 모든 화성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씩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당론으로 정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또한 "3월 27일 시민 1인당 20만원씩 총 1660억원의 제2차 추경예산이 발표되었으나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은 2차 성명서를 통해 시민 1인당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조례제정과 함께 재차 요청했다. 금액적인 차이가 있지만 집행부와 민주당 화성시의원들이 발빠르게 협조해 이번 추경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해 이를 환영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최청환 화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최청환 화성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김홍성 의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이번 임시회를 긴급히 소집하게 됐다”며 “편성된 추경예산안이 코로나 19로 고통 받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제192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채덕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임채덕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 사진=화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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