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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발간...서해안권, 종사자수·부가가치액 절반 넘어

■ 경기도 5대 권역별, 31개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 분석 보고서 발간
■ 종사자 수 기준 경기도 제조업 비중 1% 미만인 시·군 10군데로 밝혀져

  • 기자명 류지희
  • 입력 2020.05.06 21:35
  • 수정 2020.05.0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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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류지희 기자) 경기도 서부 7개 시군에 제조업체 1만1천여개소가 몰려 경기도 전체의 46.2%를 차지하고 종사자 수는 약47만명으로 도 전체의 51.2%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을 분석한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 제조업 통계 현황을 조사해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의 제조업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도내 제조업 기업 지원 정책 결정과 정책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는 ▲경기도 주요 지표, ▲경기도 5대 권역별 제조업 현황, ▲경기도 31개 시·군 제조업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조업 사업체 수는 서해안권(11,411개), 경부권(4,519개), 경의권(3,909개)순으로 집계 됐다.

특히 서해안권의 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오산, 평택 등 7개 시·군은 사업체 수 11,411개로 경기도 비중의 46.2%를 차지하며, 종사자 수는 469,844명으로 경기도의 51.2%를 차지한다. 부가가치액은 약 121조원으로 경기도의 61.5%를 차지하는 등 서해안권은 주요 지표에서 경기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보고서는 경기도 권역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 분석 결과(종사자 기준)도 보여준다.
먼저 서해안권 주요산업은 자동차(82.5%)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석유정제(8.0%)이다. 경부권 주요산업은 의료·정밀(38.2%)이고,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의약품(6.4%)이다.

경의권 주요산업은 인쇄·기록매체(57.0%)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의약품(1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원권 주요산업은 섬유(45.6%)이고,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가구(10.4%)다.

마지막으로 동부권 주요산업은 음료(60.9%)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인쇄·기록매체(16.8%)인 것으로 분석됐다.

31개 시·군 분석에서는 제조업 사업체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사업체 수가 17,372개로 경기도의 70.4%를 차지했고, 종사자 수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종사자는 670,983명으로 경기도의 7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체 수 기준으로 경기도 비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시·군은 12개이며, 종사자 수 기준 1% 미만을 차지하는 시·군은 10개로 조사됐다.

정책연구실 정의정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권역별, 시·군별 제조업 분포가 다양하고 특색이 있는 만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연구 및 자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도내 제조업 분포가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는 만큼 도내 제조업 비중이 1% 미만인 시·군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과학기술과 중소기업 분야의 주요 통계 및 이슈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해당 통계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www.gbsa.or.kr) ‘정책보고서’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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