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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데이터 4만9천개 개방...데이터 경제 활성화

■ 국무총리 소속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출범
■ 국민생활 밀접 46개 분야는 고품질 형태로 개방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5.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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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의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의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데이터3법 개정 취지에 맞게 공공부문 개인정보의 가명화와 활용을 지원한다.

정셰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를 열고 공식 출범과 함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전략은 ▲공공데이터 개방 가속화 ▲공공부문 개인정보 가명화와 활용 지원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데이터 기반 지능형 정부 구현 등 4대 추진목표로 구성됐다.

먼저 정부는 내년까지 개방 가능한 데이터는 모두 개방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4만9000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6개 영역, 46개 분야의 데이터는 고품질 형태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 공공데이터의 가명화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부문 개인정보 가명화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공공부문 내 안전한 공간(안심구역)을 마련해 개방이 제한된 데이터를 활용한 민·관의 연구와 비즈니스 모델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공급자 방식을 넘어 민간수요가 높은 데이터는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의 데이터를 융복합해 신기술에 필요한 데이터로 재생성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공급체계를 마련한다.

정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데이터분석을 확대하고, 우수한 분석사례는 표준모델로 전 기관에 확산해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형 행정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충격이 전 영역에 걸쳐 현실화 되고 있다.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다른 측면에서 보면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세계경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면서 위기와 함께 기회도 찾아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제의 원천은 데이터로 디지털 경제는 곧 데이터 경제”라며 “데이터 경제에서는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각 부처에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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