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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인천국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돼야

■ 주변국 공항들 인프라 확충 및 개선사업 진행, 허브 경쟁 치열

  • 기자명 조봉수
  • 입력 2020.05.27 09:41
  • 수정 2021.0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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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미디어타워

(서울=조봉수 기자) 코로나19 재난 종식 이후 세계 경제 질서 변화를 감안해 인천국제공항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고서가 국회에서 발간됐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경쟁력 및 시사점』을 주제로 지표로 보는 이슈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여객 및 화물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 국제여객 수송 세계 5위, 화물 수송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작년까지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해외 공항과 비교해볼 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인천국제공항이 발표하고 있는 접근성(국제선 출발 운항횟수)과 중심성(환승객 수)을 이용한 허브화 지수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연평균 12%의 증가세로 향상되고 있으나 2019년 인천국제공항의 허브화 지수는 1,673인 반면,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6,427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글로벌 항공운송정보 제공업체인 OAG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2019년 세계 허브 공항 순위는 11위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 다음으로 3위를 마크했다. 

허브 공항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고려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항 시설의 확충, 공항복합도시 활성화, 다른 공항과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공항 홍보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향후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충 등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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