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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29일 막 내리고 역사속으로

■ 정치권 일각에선 '역대 최악' 오명...헌정 최초 대통령 탄핵, 파면
■ 법안 발의 24,141건, 이중 9,139건만 처리돼 37.9%의 역대 최저 처리율

  • 기자명 전재형
  • 입력 2020.05.29 10:16
  • 수정 2021.01.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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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통관 전경
국회 소통관 전경

(서울=전재형 기자) 정치권 일각에서 '역대 최악'이란 오명을 얻은 20대 국회가 4년 임기를 마치고 29일을 마지막날로 기록한채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2016년 4월 총선으로 5월 30일 개원한 20대 국회는 그해 12월 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헌정 사상 두번째로 가결하는 기록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듬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구속돼 아직 수감중이다.  

19대 대선이 치뤄진 2017년 5월 정권교체 이후 여야간 충돌이 더욱 격화돼 특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골자인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방식 처리 등에서 7년만에 보는 극심한 물리적 충돌까지 연출했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법안 발의 건수는 24,141건이었으나 이중 9,139건만이 처리돼 37.9%의 역대 가장 낮은 처리율을 기록한 반면 9,139건이라는 처리 건수는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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