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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대 3천만원 제조업체 ‘긴급수혈자금’ 5일 접수시작

■ 200억 편성… 1500개 제조업체 사업비 지원
■ 제조업체 노동자 위해 업체당 최대 3천만원 지원

  • 기자명 이연숙
  • 입력 2020.06.03 12:55
  • 수정 2020.06.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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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규모제조업 긴급자금지원 포스터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이연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5일부터 소규모 도시제조업체 긴급 자금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해 사업체별 최대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총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00개 업체가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종사자 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종사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3월과 4월에는 6만 7천여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타격을 입은 제조업체의 사업 유지뿐만이 아니라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의 고용 유지도 지원하는 긴급 조치로 현장의 목소리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마련된 코로나19 보릿고개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울제조긴급사업비 포털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접속 후 전용배너 클릭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업종별로 접수일정 나눠 의류봉제·수제화 5~19일, 인쇄 10~24일, 기계금속 15~2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원활한 접수를 돕기 위해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해당업종 접수기간 중 오전 9시~18시까지 운영한다.

의류봉제․수제화 업종은 업체가 밀집된 동대문 일대 ‘동대문패션비즈센터 1층(중구 을지로45길 46), 인쇄업종은 중구 ‘서울인쇄센터 2층(중구 마른내로140), 기계금속 업종은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영등포구 당산로 123)에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한계상황에 처한 제조업체 고난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일선 현장 제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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