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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베트남 닝빙성 당서기에 "한국기업 통관·환경·세무 협조 기대"

■ “닝빙성, 경제성장률 8% 달해...하노이 및 북부지역 대표 항구 하이퐁 가까워 발전 잠재력 매우 높은 지역"
■ “한국기업 성공이 바로 닝빙성 돕는 길...더 열심히 투자하고 관심을 쏟겠다”
■ “하 당서기, 베트남 여성연맹 회장이자 국회의원 최근 재선...차세대 정치지도자로 한·베트남 관계에 큰 역할 기대"

  • 기자명 조용수
  • 입력 2020.11.01 19:49
  • 수정 2021.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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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닝빙성 청사에서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있다. / 국회의장공보수석실 제공

(서울=조용수 기자) 한국 기업들이 35개 프로젝트에 3억2천만불을 투자한 지역인 베트남 닝빙성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를 만나 "한국 투자기업들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통관·세무조사·환경규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병석 의장이 이날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닝빙성 청사에서 하 닝빙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것. 

닝빙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공업·건설업·관광업이 발달한 곳이다.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3억2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확장중인 곳이다.

환담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 / 국회의장공보수석실 제공

박 의장은 이어 “닝빙성은 경제성장률이 무려 8%에 달하고 하노이 및 북부지역의 대표적 항구인 하이퐁시와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국 기업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닝빙성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투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하 당서기께서는 베트남 여성연맹 회장으로서,국회의원으로서 최근에 재선되셨는데 차세대 정치지도자로서 앞으로 한·베트남 관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한 뒤, 최근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한국 정부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교민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용기를 내 극복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담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 / 국회의장공보수석실 제공

이에 하 당서기는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 한국이 이룩했던 발전 성과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놀랍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방문을 통해 의장님과 대표단들이 가교 역할을 해주셔서 닝빙성과 함께 한국의 투자 유치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한 시간 가량 이뤄졌다.

면담에는 응웬 반 짜우(Nguyen Van Giau) 베트남 국회 대외관계위원장, 천 홍 꽝(Tran Hong Quang) 닝빙성 상임 부당서기, 팜 꽝 응옥(Pham Quang Ngoc) 부당서기 겸 부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방문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정의당 배진교 의원,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전재진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응우옌 티 투 하 닝빙성 당서기 및 이날 참석한 양국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의장공보수석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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