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테르미니역 앞에는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동상이 있다.
로마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올리베이로 라이날디가 만든 요한 바오로 2세 동상은
2011년 설치 직후부터 현지인들과 천주교인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교황의 포용을 표현하고자 망토를 펼친 모형으로 제작한 이 동상은
교황의 표정이 너무 딱딱하고 인간미가 없다는 평에
작가가 약간의 변형을 가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에는
만족스럽지않은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결국 2016년 전세계의 미움받는 공공조형물 10위에 들어오는
불명예를 받았으나 여전히 로마의 중심 기차역앞 한자리를 차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