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용병 블랙맘바
작가: 남양군
재미: ★★★★
개연성: ★★★
필력: ★★★★
완성도: ★★★★
전개속도: ★★★
참신성: ★★★
서사성: ★★★
사이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남양군’님의 ‘용병 블랙맘바’입니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만 2년간 연재한, 꽤 오래된 작품이죠.
온라인 시장이 막 태동 되던 시기(유료화 초창기)라, 못 보고 지나친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용병 블랙맘바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무쌍 용병물입니다.
여기서 ‘무쌍’은 중의적으로 사용한 단어입니다.
주인공이 무쌍을 찍기에 무쌍이라고 표현한 거고, 또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다룬 전작 ‘무쌍’이 있기에 무쌍이라는 단어를 써봤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전작을 찾아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첫 작품이라서 그런지 용병 블랙맘바와 비교해 살짝 떨어지거든요. 그냥 용병 블랙맘바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용병 블랙맘바는 성인이 된 주인공이 프랑스 용병이 되어 펼치는 ‘스펙타클’한 이야기입니다.
초중반은 용병 이야기이고, 후반은 초월적인 능력과 신비를 다룹니다. 개인적으로는 초중반이 더 재밌었습니다.
이 글의 특징이라면 호쾌한 전개와 거칠고 남성적인 문장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시원시원한 인상을 받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식 투박함과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작가의 지식 양(?)입니다. 작가님이 원래 밀덕(밀리터리 덕후)이었을 수도 있고, 자료조사를 엄청나게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 보니 중간중간 설명이 좀 길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유의 장르나 지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문피아에서 760편(34권), 완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