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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

- 공연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기자명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 입력 2022.01.09 12:00
  • 수정 2022.0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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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은 그가 떠난지 26년이 되는해이다
그런 해에 '바람이불어 오는곳' 이라는 어쿠스틱 뮤지컬을 만났다 
써클룸(동아리방 아님)에 모여 기타 치고, 날이 좋으면 캠퍼스 잔디밭에 모여 앉아 기타치며 노래 부르던 우리 세대에겐  '동물원'의 김광석이란 이름과 그의 노래는 일상이었다  
그런 그의 노래를 뮤지컬로 다시 만난건 코로나로 지쳐가던 우리들에겐 선물같았다
모든 배우들이 원래부터 한팀의 밴드로 착각하게 할정도로 호흡이 좋았고 특히 종횡무진 멀티맨!- 어느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를땐 눈물 날 뻔 했다
한가지 아쉬운건 조금 작은 극장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이었다면  더 감동이지 않았을까?
치열했던 20대를 추억할수 있던 감사한 공연,
1년을 기다려 내년에도 김광석을 만날수 있기를....
지하 써클룸 퀴퀴한 그곳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멋지게 부르던 그 선배는 잘 지내겠지?
수줍은 미소로 얘기하던 김광석...그의 목소리가 그의 노래가 그립다.

1월 16일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12월이다.

< 이은주 공연전문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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