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본문영역

공연정보 검둥이

  • 기자명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 입력 2022.08.08 13:34
  • 수정 2022.08.08 1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랑은 늘 그렇다...... > 엔딩에 등장하는 검둥개의 독백......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아랑곳없이 동물분장을 둘러 입은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다. 특히 그 옛날 뿌리에서의 흑인 노예를 연상시키는 듯한 검둥이 역할을 한 배우의 눈빛과 감정 연기가 아주 좋았다.

 

사랑과 헤어짐이 무엇인지 인식이 안될 만큼,

SBS TV동물농장을 보는 듯한 유머와 긴장감의 적절한 배치

90분이 흘러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한다. .

 

사랑과 헤어짐의 상처는 치유되는 것일까?

연인에게 상처받고 버려진 여인, 서현이나

투견장에서 버려진 검둥이는 또다른 사랑의 인연일까?

그리고 그 인연은 또다른 헤어짐을 동반하는 것일까?

사람과 반려견의 경계와 이탈의 아슬아슬함이

자꾸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세상은 7명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대상이 아니라

관객석 또한 공감의 무대가 되고 만다.

그렇게 90분이 한 대 맞은 듯한 멍함속에 지나간다.

 

극단 Soulmate 정기공연

<검둥이>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 828일까지..

https://naver.me/5PZN6EYB

저작권자 © 미디어협동조합 시그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