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용수 기자)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권유하다' 대표(전 민주노총 위원장)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투쟁 목적으로 연일 전국 각처의 억울한 노동자들을 찾아 다니기에 여념이 없다. 한 대표는 평택·대구의 한국게이츠 폐업반대 농성장, 부산 한진중공업 김진숙 조합원 복직촉구 시위현장, 울산 대우버스 공장이전 반대·정리해고 철폐 파업 농성장 등에서 삶의 기본 조건조차 부정 당한 노동자들과 함께 핏발 선 눈으로 연대투쟁에 임했다. 한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빡센 일정! 행복한 연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울=조봉수 기자)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제도 확립을 위한 지자체장·지역 의원들의 노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추진돼왔으나 중앙정부 관료조직 및 핵심 이해가 충돌하는 기득권층의 집요한 훼방으로 번번히 무산된 바 있으나,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제화하겠다는 움직임이 예전과는 그 힘의 강도가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민사회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1명과 현직 기초지방자치단체장 46명 등 87명이 소속된 포럼 [자치와 균형]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분권·균형발전
(서울=조용수 기자) 이 나라의 고질적인 병폐 집단들 중에서도 큰 몫을 차지하는 '일부 비리 의혹' 사학재단들과의 의로운 싸움을 외롭게 펼쳐가고 있는 평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열린민주당·비례)이 고작 3.7%에 불과한 평교사 출신 초·중등학교 학교장 숫자가 왜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강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교사 출신으로 선출된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일반 승진제 교장은
(서울=류지희 기자) 기울어진 조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보유세는 강화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더욱 줄어든 노령층 1가구 1주택자들의 생계 위협을 줄이기 위해선 종부세 납부유예제도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출발한 종부세법 일부개정안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비례)에 의해 제안됐다. 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안 제안설명을 하며 종부세 납부유예 제도 도입을 강하게 주장했는데,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조세 형평성 제고를 위해 보유세는 강화하되, 국민의 납부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 역시 함께 시
(서울=전재형 기자) 400조원의 자신과 235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매머드 협동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농협 중앙회장 선임 時 단 293명의 대의원만에게만 선거권이 부여되고 있어 지난 수십년간 중앙회장 선거 관련해 잡음과 민·형사소송 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부조리를 타개하고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6일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하는 농협중앙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93명이 참여해 투표
(서울=조용수 기자)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에 소속된 상임이사와 감사 등이 높은 보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장과의 연대책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수십년간 이어져 왔으나 이제껏 해결된 적은 없었다. 이에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이 4일 이를 개선할 개정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상 공공기관의 상임이사·감사 등은 짧은 임기로 조직 장악력이 취약하고 내부 견제 기능의 부족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법률안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상임이사 등 임원의 임기를 기관장과 동일하게 3년으로 조정해 임기 차이에 따른 부작용을
(경기=류지희)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노년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의 노력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는 6일, 화성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기관인 ‘화성시커피복합문화센터’와 커피‘화’작업장을 방문해 각 시설을 둘러보고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점검했다.이날 방문에는 송선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 부위원장, 공영애, 김도근, 신미숙 의원과 노인복지과장 등이 함께 참석해 화성시커피복합문화센터의 사업추진 과정과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이어
(경기=전재형 기자) 현재 우리나라 주택보급율은 100%를 넘나든다. 그럼에도 전세·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 국민이 과반 이상인 이유는 주택을 수십, 수백 채씩 갖고 부동산시장을 교란하고 천문학적인 불로소득을 올려도 제대로된 처벌이나 규제·과세를 받지 않게끔 만들어 놓은 부동산 시장 시스템에 기인한다. '기본주택' 개념을 주창하면서 기득권과 기재부·국토부의 온갖 냉대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다수 국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근원적 해법인 초장기·고품질 임대주택을 줄기차게 제시해온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사
(서울=전재형 기자)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의 해외 순방이 거의 취소 또는 연기된 전대미문의 팬데믹 위기 국면임에도 국익과 국제평화를 위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행보는 지칠 줄 몰랐다. 8일간의 스웨덴·독일 공식방문을 마친 지 한달만에 다시 6일간의 베트남 공식방문에 나선 박 의장은 베트남 국가 서열 1~3위 인사들을 모두 만나 국익에 부합하는 주요 합의들을 이끌어냈다. 특히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점이나 한국인의 입국·검역 절차 간소화를 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점 등 이번 방문으로
(서울=류지희 기자) 시대착오적인 재정준칙에 집착하는 기획재정부가 작년에 국가 여유자금으로 해결 가능한 재정 충당을 외면한 대신 일시차입을 남발해 수백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감 등에서 이같은 사례들이 수 차례 발각돼도 후안무치한 태도를 버리지 않는 '마이웨이' 기재부에 시민들은 더욱 분노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민주당)은 "기획재정부가 국고 여유자금으로 재정을 충당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차입을 발행해 지난해 국가 운용에 약 800억원의 손실을 냈다"며, 어느 때보다 확장재정이 필요한 시
(서울=조봉수 기자) 베트남 주류 언론의 비중 실린 생중계로 연일 베트남 국민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발길이 공식방문 4일차인 3일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으로 향해 현지 동포·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환담을 나눴다.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박 의장은 “방역과 경제를 다 성공시킨 한국과 베트남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모범”이라고 치하했다.이어 박 의장은 베트남 동포와 기업인 대표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의장·총리·당 서기장을 다 만나 외교적 수사
(서울=조용수 기자) 최근 수년간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는 잊을만 하면 다시 불거지는 패턴을 반복해왔으나 이렇다할 해결책은 나온 바 없다. 이는 공여지 반환 및 개발과 관련된 절차·제도가 워낙 다양한데다 이해당사자들의 핵심이익 양상도 제각각이라 민간 부문의 접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도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토론 마당을 국회에서 마련했다. 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개발을 위해서는 국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지 적기 개발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