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봉수 기자) 우리나라 미용성형외과 분야는 과거 수십년간 엄청난 부의 축적을 거쳐 자본권력의 상층부 계급에 올라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권세를 지니고 있다. 이들이 복지부·식약처 등 관리·감독 주무부처와 어떤 유착관계를 지속하고 있는지 의심할만한 정황이 한 재선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화상 등 사고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와 재건을 위해 무상으로 기증된 피부조직 상당수가 미용성형외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무소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조용수 기자) 가입자 수 1억9300만명, 시가총액 240조원의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DVD대여·판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가입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정책에 소홀해 해킹 등의 온라인범죄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내외 기업의 역차별 사례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국내대리인 지정 점검 대상에서 넷플릭스가 제외되면서 정부의 역차별 시정 노력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9월 10일
(경기=류지희 기자) 이미 많은 이들에 의해 공인된 '노동자의 친구'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재 장안의 큰 논란거리 중 하나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SNS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으로 노동존중 철학을 법전에 새겨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현재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이하 법사위)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불투명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먼저 이 지사는 "평소 노동존중 사회를 강조하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즈음해
(경기=전재형 기자) 현 정부가 발표한 24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날이 갈수록 집값·전세·월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데에 부채질 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160만채에 이르는 등록 임대주택 사업자 대부분에게 종부세 면제 특혜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보수언론을 질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언론이 눈감은 진실.. 투기용 다주택에 강력 과세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정부가 천만원이 넘는 종부세를 부과한다는 등 1주택자 조세 부담에 대한 보수언론의 과
(서울=전재형 기자) 경제계와 기득권층이 극력 저항하던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유의미한 절차가 국회 법사위 공청회의 형태로 진행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윤호중)가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중대재해법 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날 공청회는 「국회법」제58조제6항에 따라 제정법률안에 대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 이를 위원회의 심사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강은미의원이 대표발의한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의안번호 제2100377호)
(경기=조봉수 기자)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맞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시 대형 공사장 등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에 대한 수사가 강화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경기특사경)이 경기도내 중·대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고농도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간 한결 강화된 감축 정책을 추진하는 데 부응해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를 집중 수사하기로 한 것.이번 수사는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서울=조봉수 기자)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행위는 수십년 동안 자행돼온 고질적인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자본권력을 등에 업은 조직적인 훼방/로비에 휘둘려 이렇다할 개선 없이 억울한 중소기업인 피해자들만 양산해왔다.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의 공청회가 지난 달 30일 열렸다. 산자중기위가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방안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번 공청회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방안과 관련해 현행 제도의 문제와 한계, 그리고 제도
(서울=조용수 기자) 정부의 자료 제출 비협조가 수십년동안 관행으로 굳어져 버린 구습을 타파하도록 국회의원이 개별 헌법기관으로서 정부에 국정감사나 조사 등의 자료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무소속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됐다.외교통일위원회 김홍걸 의원(무소속)은 개별 의원의 자료 요구 및 정보위원회 의결로 회의를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2건을 발의했다.현행 국회법 제128조에 따르면 본회의·위원회·소위원회의 의결로서 정부에 국정감사·조사 등에 관한 서류 등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김 의
(서울=류지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완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권’ 개혁입법이 적극 추진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나주화순·민주당)은 30일 기초지방자치단체에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권한을 부여하고, 지역에너지전환센터 설립 및 기금 마련을 지원하며, 국가 에너지정책을 심의하는 에너지위원회에 지자체협의회의 추천인사를 포함시키고, 정책 결정과정에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내용의 ‘에너지 분권화 4법’(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전기사업법, 에너지법, 저탄소 녹
(서울=전재형 기자) 유럽 등에선 환경파괴를 이유로 대규모 산악개발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산악열차의 신규 건설도 중단된지 1백년도 넘은 21세기에 뜬금없이 산악열차를 '한걸음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강행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쇠고집에 국회의원 12인과 시민단체 등이 제동을 걸었다. 한걸음모델은 Post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도입을 위한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이라는 취지를 갖고 작년말 주창됐으며, 이 명칭에는 '각 이해관계자가 작은 한 걸음씩 물러날 때 우리 사회가 큰 한 걸음 전진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이 모
(서울=조봉수 기자) 고위 정치인·관료들이 심심찮게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인 '이해충돌'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회법 개정 추진안이 박병석 국회의장에 의해 제출됐다. 이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논란이 잇따라 발생해 양 진영의 자율적인 해결을 기대했지만, 전선(戰線)만 더 확대될 뿐 근원적인 해법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국회의 맏어른인 박 의장이 직접 나서 절차적 민주주의 규정 강화를 추동한 것으로 해석된다.박 의장은 "최근 국회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직접 이러한 적폐 방지를 위
(경기=조용수 기자)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배정수)가 수질복원센터 2곳의 운영상황 및 용주사 공중화장실 시설물 점검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가 27일 오전, 2021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수질복원센터 2곳과 용주사 공중화장실 현장방문을 실시한 것. 이번 현장방문은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흥범 부위원장, 김효상, 박경아, 이창현 의원, 하수과장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새미수질복원센터, 화성동탄2수질복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용주사 공중화장실을 방문한 도시건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