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재형 기자) 속칭 '불법 라벨갈이' 합동 단속을 벌인 서울시, 중기부, 산업부, 경찰청, 관세청 등 5개 관계기관의 특별단속으로 150억원 규모로 물품 갯수는 919,842점에 달하는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1일 오후 서울 공덕동 드림스퀘어에서 5군데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위반(이하 라벨갈이) 특별단속 결과와 향후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라벨갈이는 해외생산 의류 등을 저가에 반입하여 국내산 라벨을 붙여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을 무너뜨리고, 자칫 우리 봉제산업 등의 경
(서울=조용수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지사직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13만6682명(추정치)의 탄원서가 20일 오후 대법원에 제출됐다. 우리나라 근현대 정치사에 있어 정치인의 공직선거법 관련해 이같은 대규모 탄원서 행렬은 최초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국종 아주대 의대 응급의학 교수를 비롯해 명진 스님·함세웅 신부 등 종교인, 이용수 할머니, 조희연·이재정 교육감, 박원순·권영진·김경수 등 광역단체장 및 광역의원, 박지원·유승희·김두관·임종성·전해
(서울=조용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광역단체장 전원 및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까지 포함한 전국 광역단체장 14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내달초 대법원의 최종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19일 대법원에 제출했다.탄원서를 공동 제출한 광역단체장은 박 시장과 권 시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 글쓴이: 이상(李相)저술가, 문화기획가《실천문학》 편집장, 헤이리 예술마을 사무총장, 파주북소리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세계예술마을은 무엇으로 사는가》 《헤이리 두 사람의 숲》 등의 책을 썼다. [편집자 주] Book Festival이 뜨겁다. 영국에서만 300개가 넘는 책축제가 열린다. 대부분 2천년대 들어 생겨났다. 책축제는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마당이자 아이디어를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문화가 범람하는 역설은 무엇 때문일까? 독특한 문화 환경을 빚어내고 있는 전세계의 주요 책축제를 소
(경기=류지혜 기자) 70년대를 지나 80년대까지 만원버스에서 서민들과 부대끼며 당시의 애환과 추억을 공유했던 '버스 여차장'의 스토리가 연극으로 만들어져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문화의전당(대표 이우종)은 이달 2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반 동안 연극 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거제도를 지역적 기반으로 한 극단 '예도'가 지난해 제작해 제36회 경남연극제에서 작품대상·연출상·개인부문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기대작이다. 1970년대 산업역군의 일
(서울=조봉수 기자)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GSOMIA) 협정 종료를 1주일 앞둔 시점에 시민, 학생 200여명은 16일 저녁 옛 주한일본대사관 인근 평화비 소녀상 앞에서 '아베규탄 10차 촛불문화제'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유지', '한일 위안부 합의 파기', '독도 망언·평화헌법 개정 등 일제 군국주의 부활 책동 규탄' 등의 구호를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측은 '친일친미 분단수구악폐 청산하라',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 사죄배상 이행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성 없는 일본 정부와
(경기=조용수 기자) 국내외 변호사 176명이 내달로 예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를 앞두고 18일 탄원서를 제출한다. 이들 변호사들은 2심 판결의 문제점에 대해 법리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사실관계 인정의 잘못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부당하게 넓게 인정한 잘못'을 그 이유로 들면서,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이런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법원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 줄 것을 탄원서에 명시했다. 그러면서 "사법정의를 수호하느라 애쓰는 대법관께
(서울=최만섭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로 예고된 철도파업에 특전사 대체인력 396명을 투입하겠다고 15일 예고함에 따라 정의당은 이를 불법행위로 규정하면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정의당은 논평에서 "철도노조가 정당한 쟁의권을 획득한 파업을 벌이는 데 대해 특전사 대체인력을 투입한다면 최초 투입요청한 손병석 코레일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등은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파업파괴행위, 헌법상 정당하지 않은 목적에 국군을 투입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은 20
(서울=조용수 기자) 문재인 정권 초기인 2017년 하반기에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불법파견 사건'이 표면적 또는 부분적으로는 해결된 것으로 인정된 이후 만 2년이 지난 현재, 실질적으로는 당시보다 나아진 게 뭔지 모르겠다고 노조 측이 한숨 지으며 토로하고 있다. 당시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시민사회 및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법률원, 참여연대 등의 전폭적인 협조에 힘입어 '불법파견' 제빵기사 전원에 대해 파리바게뜨의 법인명인 '파리크라샹'의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라는 결정을 이끌어냈
(경기=류지희 기자) 여성IT 인력의 취업·창업을 돕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마련한 ‘여성IT포트폴리오’ 공모전에서 최종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여성IT포트폴리오’ 공모전은 IT분야의 ▲디자인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지난 달 말까지 응모한 152개 작품을 1, 2차에 거쳐 평가해, 개성 넘치는 IT분야 아이디어가 돋보인 4개의 대상 후보작품이 이날 발표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으로 결정됐다. 심사는 디자인·프로그램·영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과 현장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서울=조용수 기자) 지난 달 9일 권리찾기 유니온 '권유하다'를 창립(관련기사 http://www.signal.or.kr/news/articleView.html?idxno=10643)한 한상균 前 민주노총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은 소회를 올리며 고강도 노동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상균 권유하다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산 자의 몫을 다하기 위해, 요구를 넘어 행동하기 위해, 노조 깃발마저 내리라 하는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전태일 열사를 찾는다"면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