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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맞춤형 독서지도 ‘유아 책꾸러미’ 사업 출발

만3세 유아 3,500여명 대상 도서배송...‘찾아가는 서비스‘에 일자리 창출까지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3.12 14:33
  • 수정 2021.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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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는 지난 7일, 만 3세 유아가 있는 가정을 전문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책 대여는 물론, 독서 지도까지 하는 일종의 맞춤형 독서지도 서비스 ‘유아 책꾸러미’ 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책은 종이로 만든 아름다운 영혼의 집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 좋은 책 읽기 버릇은 평생을 지혜롭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삶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길러주길 바라는 부모들을 위해 경기도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벌이는 ‘유아 책꾸러미’ 사업은 독서지도사가 신청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청자의 독서 취향이나 습관 등을 알아보고, 그 아동에 적합한 책을 골라 독서지도를 하는 맞춤형 독서 장려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에 사는 주민의 독서복지 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3세 유아 3,500명이 대상이다.

현재 6개 시군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은 총 25개로 열악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 3세 유아를 대상으로 월 1회(연 10회) 3~7권씩 책 꾸러미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도는 약 40명의 독서지도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가정을 방문한 독서지도사는 유아뿐만 아니라 부모에게까지도 독서지도를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인하여 독서 접근 불편 지역에 사는 도민들의 고민 해소와 더불어 독서지도사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이중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도의 전망이다.

‘유아 책꾸러미’는 오는 4월 30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소통, 참여 메뉴 또는 배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더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 도서정책과 독서문화진흥팀(031-8008-4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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