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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장년 행복캠퍼스’ 운영키로

광역지자체 최초 시도...“교육·일자리·건강까지 인생 2막 설계”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21.04.08 09:58
  • 수정 2021.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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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청에서 ‘2021년도 경기도 중장년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사진 경기도청 제공.
6일 경기도청에서 ‘2021년도 경기도 중장년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사진 경기도청 제공.

[시그널=예수종 기자] 경기도가 6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은퇴 후 재도약 기회 얻도록 최선 다해 지원”
발표에 나선 경기도 이병우 복지국장은 “경기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며 “은퇴 후에 새로운 인생의 재도약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말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16만 명이다. 경기도 전체 인구(1,342만 명)의 약 23.6%를 차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중장년의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도가 올해 투입하는 예산은 총 400억 원으로 교육·일자리·복지(건강, 여가, 정서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에 걸쳐 골고루 분배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중장년층은 종합상담, 재사회화 및 취·창업 교육, 노후준비 지원, 활동 전용공간 제공 등 종합서비스를 받게 됐다.

아울러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마음돌봄 전화심리 상담으로 심신을 관리받고, 중장년 1인 가구 특화 프로그램 서비스도 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교육과 취․창업 인프라를 갖춘 남북부 권역 2개 대학을 선정해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로 지정한 바 있다.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지원 내역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 지원 내역

앞으로 강남대학교와 대진대학교는 중장년 전용공간 제공을 통한 상담, 소통․휴식, 커뮤니티 활동 등 중장년 활동뿐 아니라 재사회화 교육, 취업‧창업 관련 전문교육 등 고품질 과정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시·군에 5060 신중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신중년 1,400여 명에게 소양, 기술 등 40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에도 노후준비, 은퇴설계, 건강관리 등 100개 과정을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공헌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퇴직 중장년이 경력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비영리 영역에서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아동 안전교육전문가, 어르신 낙상예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득중심 일자리 제공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맡으며 재단 내 중장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중장년 경력설계-직업훈련-취업컨설팅-취·창업 지원까지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활동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중장년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활용해 영양·신체활동 상담 및 정보 제공, 건강생활 실천사항 점검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가족·사회관계 속에서 중장년층이 겪는 갈등과 우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음돌봄 전화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심분야 동아리 구성을 지원하는 ‘중장년 수다살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병우 국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 인구에 대해 "고용률 하락, 소득감소, 부모와 자녀의 이중부양 부담, 정서적 상실감, 사회적 고립 등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면서 "일자리, 교육, 복지,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 : 관계 영상과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발언 전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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