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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규모 '기본소득 박람회'

4월 28~30일 킨텍스 전시장...스티글리츠 등 석학들 참여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21.04.15 18:54
  • 수정 2021.04.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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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예수종 기자] 기본소득 세계 최대 공론의 장인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사람을 사람답게, 기본소득"... 역대 최대 규모

2019년 첫 개최 이래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내 삶 속의 기본소득’ 주제 하에 전 세계 68명의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정책 토론을 벌인다.

28일 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막연설을 하고,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브히지트 비나약 바네르지(Abhijit Vinayak Banerjee) 미국 MIT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막일에는 또 사라트 다발라(Sarath Davala)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이 ‘세계 기본소득 운동의 경험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29일에는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컬럼비아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 보편적 재정지출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전환’을 주제로 연설한다. 

또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기본소득과 사회적 모성/영성’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정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시대, 고용절벽과 저성장 속에서 기본소득이 새로운 정책대안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기본소득을공론화하고 본격적인 실시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할 때”라며 박람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고, 골목상권조차도 온라인 플랫폼 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시대다. 

이에 경기도가 기본소득에 대한 대중 인식과 정책 효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현실 정책으로서 기본소득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장을 연 것이다.

이 행사 중에 경기도를 비롯, 50여개 지방정부가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어 규약을 제정하고 회장단도 선출할 예정이다.

현장 행사는 물론 온라인(basicincomefair.gg.go.kr)행사도 병행해 개최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지난 1일 개관해 ▲기본소득 주제관 ▲기본소득 국내관 ▲기본소득 세계관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관 ▲기본주택관 등 기본소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관과 이벤트존을 운영 중이다. 

참고로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바로가기는 https://bit.ly/3doRqXp,

온라인 전시장 바로가기는 https://bit.ly/2PdRst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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