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중국에 다니느라 잠깐 한눈을 팔았더니꽤 핫한 드라마가 방영 중이더군요MBC 금토 드라마 입니다. 흥행 보증 남궁민 배우의 역사드라마인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남녀, 벗, 신분을 넘는 관계들이 공통으로 갖는 연민, 연인에 관한 내용인 듯합니다. 제가 눈여겨본 것은 병자호란과 관련된 사항인데요.사실 우리에게 병자호란은 늘 치욕적인 패배와 삼전도의 수모로만 기억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실 병자호란 당시 2번의 큰 승리가 있었는데 이를 기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는 김화 전투입니다.남한산성에
선물이 있습니다.생일이든,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선물을 받으면 누구나 좋아합니다.선물, 주는 이의 마음과 받는 이의 느낌이 같아야 하는데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이 선물의 한자어는 膳物입니다.특이하게 선(膳)의 원뜻은 양고기에서 출발하여 고기반찬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명절 선물의 핵심은 한우갈비세트 가 주류입니다. 지금은 학교교육에서 한자공부가 사라졌지만, 하늘 천 따지하며 외우는 천자문 학습의 가장 큰 문제는 한 단어에 한가지 뜻만을 공부하고 있다는 겁니다. 글을 외우기는 쉽지만, 한자가 가지고 있는 다
명품은 디테일에 있다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가면 이란 공공미술이 있습니다.청계천 입구에 이란 작품을 만든 클래스 올덴버그의 또 다른 명작입니다.여기서 그가 말한 건축가란, 20세기 세계 최고 건축가 가운데 한 사람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를 뜻합니다.그리고 그 미스 반 데어 로에는 는 유명한 말을 남겼고 이 말은 이렇게 끊임없이 파생되고 있습니다. 디테일은 매우 중요
저는 지금 황하에 서 있습니다.중국에는 중심이 되는 두 강인 황하와 장강이 있습니다.그중 장강은 우리가 양쯔강이라고도 부릅니다만 충칭 부터 우한 난징 상해까지 대부분 도시곁을 흘러 중국여행을 조금만 해봐도장강은 쉽게 접해왔습니다.그런데 황하는 중국문명의 중심임에도 대부분 주요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역을 흐르므로 일반 여행객은 만나기가 쉽지않습니다. 억지로 만나려면 낙양옆 정저우에서 하북지역으로 넘어갈 때 입니다.그 만나기 어려운 황하가 도시 중심을 흐르는 곳이 란저우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우육면의 원조이며, 면의 고향, 살크로드의
문화답사를 위한 불교이야기 1절에가면 멀 봐야 할까요?우리 문화재의 50%가 넘는 사찰문화재 답사를 위한불교 틀잡기는 아래 동영상으로 이어집니다. https://youtu.be/PespDrc_F2o
장마와 막걸리비가 많이 내립니다. 내려도 너무 많이 내립니다.비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데, 나랏님은 관심이 없고 백성들만 모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옛 나랏님은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하늘이 나에게 이런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습니다. 이런 반성문을 비망기라고 하는데, 누군가 쓰고 있을까요?요즈음처럼 길게 내리는 비를 흔히 장마라고 하는데, 어원의 논란은 있지만, 대개 장마의 장은 길다는 의미, 마는 우리말의 물에서 왔다는 것이 중의입니다. 길게도 내리는 비란 뜻이
마파람에 게눈 감추다에 숨은 뜻은?이현진의 우리말로 배우는 우리역사https://youtu.be/COfswzonXqc
우리말에서 배우는 역사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영감은 왜 따논 당상이 되었나>유튜브 이현진의 우문현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국어를 잘하면 국사가 쉬워집니다.https://youtu.be/9wUCSe07Cak
최근 급부상한 MZ세대의 정치 사고를 분석한 책이 있어 시그널이 소개합니다.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데이터로 본 세대전쟁·젠더선거 총망라’이다. 1부 세대전쟁에선 세대전쟁의 원인, 정치·선거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풍부한 데이터와 실무경험으로 녹여냈다. 2부 젠더선거에선 여성의 정치·선거 참여 과정을 추적하고 젠더선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궤적을 추적했다. 이와 함께 세대전쟁, 젠더선거의 미래도 재미를 곁들여 예측해봤다. -2030 정치 독립, 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다른 이유-이대남 반사효과, 2030 여성 민주당-남
5월 연휴의 단비속에5월의 여왕 모란이 빗속에 촉촉히 만개하고 있다
정말 간에 기별도 안갔을까? 조선시대에는 조보(朝報)라는 것이 있어서 승정원에서 기록하고 베껴써서 중앙정부의 정보를 지방에 보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책외에도 관리의 인사기록,상소, 기타 여러 사회적인 내용도 함께 지방에 공유했습니다. 오늘날의 관보에 해당됩니다. 입직승지가 내용 검열을 완료하면, 사헌부 사간원의 기별서리( 寄別書吏)들이 먼저 베끼고, 각 관사의 기별서리들이 차례로 베껴가고, 각 관사에서 다시 베껴 기별군사(奇別軍士)를 통해 지방이나 여러 곳으로 배포했습니다.연관 시설로 경복궁 유화문 옆에 기별청이 있습니
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