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강연을 위해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보면 휴게소 화장실을 들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화장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이용객이 오가면서도 몸이 닿을 일이 없을 만큼 통로나 변기 주변이 널찍하다. 직원이 수시로 청소하기에 항상 청결하다. 변기에 금이 가거나 물이 새는 곳을 발견하기 어렵다. 화장지가 없거나 부족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다. 수도꼭지 주변에는 늘 비누가 있고, 겨울이면 따뜻한 물도 나온다. 솔직히 말해 어떤 경우에는 집 화장실보다도 깨끗하다는 생각조차 든다. 지하철 화장실도 쾌적하다.
(경기=류지희 기자) 코로나19로 번창일로에 있는 배달앱산업 분야의 대기업發 불공정 관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면돌파에 경기도내 식음료업계가 적극적인 협조로 화답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도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의 입점 사전 신청 열기가 높다.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입점 사전 신청 건수는 1,876건으로 목표치의 약 63%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시범지역 중 오산시는 사전 신청 건수가 550건을 넘으면서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13일
(경기=조봉수 기자) 경기도가 5등급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화사업을 8년간 벌인 결과, 경제적 순편익이 3조6654억원에 달했다.2011~2019년 경기도가 5등급 경유차 저공해화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효과와 경제효과를 크게 본 것.경기연구원의『경기도 5등급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동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삭감량은 PM10(미세먼지) 4,465톤, PM2.5(초미세먼지) 4,108톤, NOx(질소산화물) 30,254톤, VOC(휘발성유기화합물) 5,933톤에 이른다. 경제적 순편익도 3조66
산업혁명은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한 외연기관을 시작으로 석탄화학을 통한 섬유공업과 철강공업, 비료 생산의 증대를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인류의 의식주 생활이 고도화하였고 사회간접자본 또한 확충되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한 내연기관의 발명은 자동차와 비행기 같은 운송수단의 혁명과 석유화학을 통한 생활소비재의 발전을 초래하고 비약적인 물질적 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산업혁명의 와중에서 발견되고 발전된 전기 및 전자기력은 1차 에너지원인 석탄과 석유에 의해 만들어지는 2차 에너지로 대량생산되기 시작합니다. 전
(경기=조봉수 기자) 4차산업혁명, AI시대를 맞아 삶의 가장자리로 몰리며 위축돼가던 대다수 세계 시민들에게 코로나19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직격탄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경제방역 수단인 기본소득 정책 현실화에 세계의 석학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전 세계 기본소득 전문가들이 기본소득은 미래를 위한 최적의 모델이며, 이제는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2일차인 11일 전 세계 11개국, 27명의 석학이
(서울=전재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8일 의장집무실에서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를 만나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해 치료제·백신을 공동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5G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또 “최근 수년 동안 스웨덴 기업이 한국에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경제협력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웨덴의 역할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에 할그렌 대사는 “작년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스톡홀름에 ‘코리아 스타트업
(경기=류지희 기자) 연리 24%까지 고금리를 추징할 수 있는 시중 금융권의 이권 보호에 앞장서는 기재부 관료들과 여야 일부 정치인들의 작태가 좀체로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관련법 개정을 위해 지난 달 7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낸 데 이어 7일 이를 재차 촉구했다. 이 지사가 이자 상한선을 10%로 제한한 불법사채 무효화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동한 것.이 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삼국시대에는 고리대를 못 갚아 노비가 되거나 처자를 팔았고, 고려시대에는 '이중생리(利中生利)', '배식(培息)' 등
(서울=전재형 기자)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이때에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정에 가족돌봄휴가 관련 희소식이 전해졌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 7건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1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시급한 민생법안을 심의해, 8건 법안의 내용을 통합, 조정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서울=조용수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7일 여성가족부에 대해 연령대별 및 학령기에 부합하는 성교육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대책 마련 등을 촉구해 최근 논란이 된 성교육 교재의 적정성과 관련해 좌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개의해 여성가족부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결산 심사 결과 여성가족위원회는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되, 여성가족부에 시정 1건, 주의 8건, 제도개선 33건 등 총 42
(경기=전재형 기자) 코로나19의 가실줄 모르는 위력에 세계경제의 시름아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생산시설 등을 진출했던 국내기업들이 최근 다시 국내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 기업을 위해 경기연구원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즉 ‘리쇼어링(reshoring)’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리쇼어링 전략: 규제개선과 지원방안」을 발간하고 해외진출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하기 위한 규제개선과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경기=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선 넘은 오지랖을 점잖게 꾸짖었다. 정치권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던 신 의원은 지난 6월초 이 지사의 '재난기본소득 100% 지급' 제안에 대해 딴지를 거는 노이즈마케팅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사다. 앞서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2차 재난지원금으로 거론되는 재원 8~10조원 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글에서 이 지사는 먼저 "정당이 상명하복 일사불란한 군대가 되어서도 안
(경기=조용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비난을 위해 선 넘은 막말을 동원해가며 도발하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제상식을 곁들인 참교육을 시전해줬다. 배달앱 공방이 있은지 5개월만이다. 안 대표는 3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납세자연맹의 통계 발표를 인용하면서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가 다가왔다. 이 연맹은 어린이 1인당 빚 1억 시대가 열릴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 아이들이 자라나서 버는 돈을 세금으로 다 뜯기면 삶의 의욕이 생기겠느냐. 아이들 볼 낯이 없다”고 현정부를 비난했었다.그러면서 "정부가
(경기=전재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더 쉽게 주거 공간을 확보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두면 될 일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할 수 있는 '경기도형 기본주택'의 도입을 위해 한발 더 내디뎠다. 이 지사는 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안수요를 줄여야 하며 그 해법으로 기본주택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3기 신도시에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35%) 외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는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997년 당시 일인당 GDP는 12,131달러였지만, 2018년 현재 일인당 GDP는 31,362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계상 4인 가족 기준 12만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평균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수출액 또한 1997년 1,362억 달러에서 2017년 5,741억 달러로 늘었습니다.외환위기 이후 역설적으로 무역흑자 구조 정착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무역수지는 매우 역설적이지만 안정적인 무역흑자 구조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전의 구조적인 무
흐르게 하라!“우리는 금수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간으로 남고자 한다면, 오직 하나의 길, 열린사회로의 길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성을 사용하여 안전과 자유를 위해 계획하면서 – 이 계획은 우리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야만 한다 – 미지의 세계,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계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Ⅰ》 中사주명리잡설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 중 하나가 관인상생(官印相生)이다. 말인즉, 나를 극하고 지배하려는 성분은 오행의 흐름상 나를 생하고 도와주려는 세력에게는 호의적
(서울=조용수 기자)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 발표가 있은 1일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삼성 저격수'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해온 박용진 의원이 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 글에서 "이재용 부회장 기소는 불법행위에 대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법을 바로 세우고 경제정의 실현을 위해 한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기소 결정은 법과 상식을 제대로 지키라고 요구해 온 국민들의 승리다.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각종 불법행위들을 하나하나
(경기=전재형 기자) 세계 빅3 전기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기차 경쟁력 강화 전략에 경기도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 화답했다. 경기도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제조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부품공장을 유치한 것.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과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평택 포승(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전기장치와 차체 새시(sash)를 조립·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류지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기초부터 꼼꼼하게 챙겨온 것들 중 하나가 경기도 초중고교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 정책이다. 이를 장기간 믿고 따라온 농민들에게 닥친 코로나·장마·폭염 3중고로 시름이 깊어지자 이 지사가 직접 통신판매 호소를 통한 '완판'에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농민들의 고충을 전하며 경기도민들과 타 시도 주민들이 친환경 농산물의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스팅에서 이 지사는 "경기도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에겐 건강한 식품,
(경기=조용수 기자) 최근 열흘새 전국에서 2,79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은 물론 전국민과 기업의 위기감이 전례없이 고조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급격한 경기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민 1인당 3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오후 2차 재난지원금 지원 건의문을 청와대와 총리실에 전달했다.경기도 건의안에 따르면 도는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소비절벽과 고용대란 등 경제충격 완화를 위해 소멸성 지역화폐로 국민 1인당 3
(서울=전재형 기자) 사회적 약자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문턱을 더욱 낮추기 위해 정성호 의원이 나섰다. 정성호(민주당·양주시·4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3일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물품 우선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사회적기업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협동조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재화·서비스 등의 물품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