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이번엔 전체 60석으로 최대 의석수를 가진 경기도 판세 분석을 해 본다.지난 21대 총선 때 경기도에서는 전체 59석 중 민주당이 51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7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의 득표율은 53.9%, 미래통합당은 41.1%, 정의당은 1.9%였다. 2020년 4월 기준 인구는 1331만 명이었고, 의석수는 19대 총선의 60석에서 군포가 1석 줄어 59석으로 치른 것이다.이번 22대 총선의 경기 판세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는 인구수가 2019년 12월 기준 1323만 명에서
국민의 힘 100석 사수 불가능하다.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확실하다. 아직 갈길이 멀고, 넘어야 할 장애물도 적지 않겠지만 이런 확신이 가능한 것은 이번 선거의 성격 때문이다. 관건은 국민의 힘이 100석을 사수할 것이냐다. 국민의 힘 승리의 기준점이 탄핵을 막을 수 있는 배신없는 101석이라는 고성국의 지적은 일리가 있다. 국민의 힘 100석 사수는 가능할까? 단언컨대 불가능하다.일반적으로 선거의 3요소라고 하면 구도, 이슈, 인물이다. 그 중에서도 구도는 거의 절대적이다. 구도란 양자구도냐 다자구도냐를 말한다. 비중으로 치면 70
정부는 2023년 3월 21일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되었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일부 수정하였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실현 가능하고, 감축 가능한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한다. [2]산업부문 감축 부담을 줄여주고, 그만큼을 원자력 발전과 국외 감축으로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전환부문(발전)에서 44.4%, 산업부문에서 14.5%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비판이 많았다.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5%를 차지하는 산업계의
우리나라가 일본과 풀어야 할 분쟁거리를 떠올려보자. 한반도 국권침탈과 수탈에 대한 공식 사과, 역사왜곡 시정, 강제징용 및 위안부 배상, 반도체 관련 경제 제재 철회, 독도영유권 주장 등이다. 기자는 가장 큰 이슈로 대륙붕 제7광구의 영토분쟁을 꼽고 싶다. 독도영유권 문제보다 더 중요한 영토분쟁이다. 7광구를 둘러싼 영토 분쟁에 대한 이해는 잠시 미루고, 우리나라의 대일 외교력을 점검해보자. 굴욕적 대일 외교,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윤석열 정부는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금 집행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아무 대가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2021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충당량, 전체 전력의 2.7%에 불과해2023년 2월말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이고, 미국의 반도체법, 인플레이션 억제법 등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긍정적인 뉴스는 보이지 않는다. 대형 건설회사가 부도가 날 것이다, 증권회사 몇 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스닥 상장회사 몇 개가 M&A 시장에 돌아다닌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긴급한 경제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경제부처 비상대책회의 같은 소식도 없
- 도정 운영 방향 설명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등 3대 정책 비전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선 8기를 시작한 시장·군수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다. 이들은 도와 시·군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치합의문’을 채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민선 8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확신이 있다. 시·군과 힘을 합쳐 커다란 전기(轉機)를 경기도에서 만
열화상카메라의 필수구성품인 열감지센서 기술지원으로 대량 양산체제 기반 마련 열감지센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성에 제2공장 준공 등 공장 및 생산 설비에 과감한 투자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으로 성균관대 연구팀이 열화상 카메라의 필수 구성품인 열 감지 센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수정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를 활용, 균일한 곡면 실리콘 구조물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비트코인에 투자해 거금을 움켜쥐었던 일론 머스크가 느닷없이 자사 테슬라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이른바 ‘벼락 손절’로 시장에 충격을 주더니, 그 직후 자기가 미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 시장의 공분을 자아냈다.머스크, 더는 ‘혁신적인 기업가’로 불리지 않을 것머스크는 그다음 날인 13일(현지시각) “늘 그렇듯(As always)”이란 글과 함께 ‘당황하지 말라구(Don't Panic!)’라는 문구가 들어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그간의 추종자들을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세계적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앙받
세계경제포럼(WEF) 즉 다보스 포럼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회장이 화두로 꺼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지 불과 4년여, ‘4차산업혁명’은 21세기 세계 경제의 특징을 대표하는 개념이 되었다. 나아가 21세기 들어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하며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온 다양한 기술들은 긴밀한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하나의 핵심기술 즉 인공지능(이하 AI)으로 집약되는 중이다. 한국은 AI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인력·기술·자본의 모든 측면에서 우위를 유지해야 하는 이 기술의 특성상 시장
[시그널=김선태 기자] 미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삼성을 초청해 협력을 ‘요청’한 가운데, “중국 반도체업계는 삼성을 롤모델 내지는 최강 라이벌로 여긴다”고 중국 관영 신화망이 15일 보도했다.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업계는 대부분 “언젠가 중국의 삼성이 되길 바라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중국 반도체업계를 이끄는 TCL, 칭화유니그룹(Tsinghua Unigroup), 자오이촹신(兆易創新), 윙텍(Wingtech) 등을 예로 들었다.“삼성은 반도체 글로벌 생태계의 일인자”신화망은 사설에서, 중국 업계가 세계적인 반도체 강자인
[시그널=김선태 기자] 산업연구원(KIET)이 최신 보고서에서 “美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공급망 조사 행정명령으로 우리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심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을 촉구했다.미·중 반도체 갈등,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라”반도체는 한국이 세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인 데다, 미중 양국이 향후 이 분야에서 양보 없는 결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의 경우 삼성전자가 한편으로는 애플 등 대미 반도체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다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아 이 문제에 민감할 수밖
[시그널=김선태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긴급 회담을 가진다고 CNN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 “대북정책, 동맹외교 기조로 펼칠 것”보도에 따르면 “3국 고위 관리들의 이번 회담은 우선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회담 관계자가 말했다.앞서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1일(현지시각) “새로운 대북정책 수립과 이행에는 3국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미 대북정책
[시그널=김선태 기자] 경기연구원이 “감염병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단위 방위체계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세계 경제, 코로나19 팬데믹 벗어나기 쉽지 않아”경기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 ‘코로나19 이후 경기도 대응전략’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정부와 경기도의 대응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지역단위 방위체계 구축’을 첫째 전략으로 내놓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은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우리 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금융·자동차·휴대전화·항
[시그널=김선태 기자] 지난해 8월 1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 ‘스푸트니크 V(5)’로 불린 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연구센터가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6~7월 2차에 걸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책임자, 자신에게 시험백신 접종이에 대한 서구의 반응은 냉소 일색이었다. “세계 최초 백신이라는 명성을 노린 무리수”라는 비난이 잇따랐다.러시아 측 발표 한 달 뒤인 9월 10일(현지시각) 서구 과학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아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봉쇄 없는 확산 억제’에 최선 다 해지난해를 돌아보며 문 대통령은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으며,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경기=전재형 기자) 경기도 지원금으로 수술실CCTV를 설치한 첫 민간병원을 이재명 경기지사가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 지난 13일, 김도태 보건복지부 차관이 부산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야기된 'CCTV 설치 의무화 입법 요구' 청와대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으나 보건 당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에 그쳐 시민들을 실망케 했다. 의료업계의 강력하고도 조직적인 반발에도 불구, 최근 수년간 수술실CCTV 설치 확대를 줄기차게 촉구하고 있는 이 지사는 경기도내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액수의 수술실CCTV 설치비용 지원을 약속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6년 간의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주요 외신이 이 소식을 속보로 타전하는 등, 1987년 그룹 2대 회장에 오른 뒤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에게 각계에서 경의를 표하는 중이다.故 이건희 회장의 생애에 관해 많은 조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글에서는 특별히 삼남에게 그룹을 물려 준 故 이병철 창업주가 고인에게 미친 영향과, 그간 이 회장의 병상을 지켜 온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오늘 이재용 체제 하의 삼성그룹을 이해하는 데 부친과 더
산업혁명은 석탄을 에너지원으로 한 외연기관을 시작으로 석탄화학을 통한 섬유공업과 철강공업, 비료 생산의 증대를 가져왔습니다. 이로 인해 인류의 의식주 생활이 고도화하였고 사회간접자본 또한 확충되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한 내연기관의 발명은 자동차와 비행기 같은 운송수단의 혁명과 석유화학을 통한 생활소비재의 발전을 초래하고 비약적인 물질적 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산업혁명의 와중에서 발견되고 발전된 전기 및 전자기력은 1차 에너지원인 석탄과 석유에 의해 만들어지는 2차 에너지로 대량생산되기 시작합니다. 전
(경기=전재형 기자) 내달 1일로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년전 제시한 취임사의 내용과 그 후 지금까지 그가 완성했거나 추진중인 실무 영역을 비교해보면 이 지사가 자신의 초심을 간직한 채 당초 공약 이행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달려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백 마디 말보다는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차분하게 무실역행 하는 모습에 경기도민들은 이 지사에게 열렬한 환호보다는 지긋한 신뢰의 눈길을 보냈으며, 이 지사의 성과와 이에 대한 경기도민의 평가는 최근 각각 발표된 도정 성과지표와 도정지지도에서 풍작으로 넉넉해진 가
(경기=최만섭 기자) 이재명호(號) 경기도가 출범 2년을 맞았다. 2018년 7월 임기 시작할 즈음 29%에 불과했던 도정지지도는 1주년 때 60%를 찍더니 임기 반환점에 근접한 이달 중순 조사에선 79%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 지사의 한결 같은 정치 철학인 실사구시·억강부약·사불범정의 실천 의지에 도민들도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지난 12~13일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