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리바이어던 : 윤석열 불가론활을 떠난 화살처럼 이번 대선도 바람에 따라 이리 저리 방향을 틀어가며 과녁을 향해 질주한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건희의 무속 논란이 한참 정점으로 치달을 무렵, 이준석의 탈주쇼가 모든 뉴스를 빨아드리며 김건희 무속논란을 잠재웠었다. 내친 김에 ‘여가부 폐지’라는 단 다섯글자로 이대남을 결집시켜 단숨에 지지율을 회복하더니,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페미(이 페미와 이대남의 페미는 단어만 같을 뿐 내용은 완전 다르다) 친화적 방송 출연과 ‘기회총량’ 발언으로 이대남의 감
[시그널=최마 기자] 여권에서 전국민 대상 지역화폐형 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 지급 가능성에 대한 기대까지 나오는 중이다. “민주당 지도부와 대권 후보들 관심”...여름 지급 가능성도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민주당 지도부와 여권 대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곧 2차 추가경정예산 관련 당정 협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저희 당은 이번 여름 움츠러든 실물 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추경 등 재정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추경을 기정사실화한 윤호중 민주당 원
최근 실시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경기·호남권이 이재명 경기지사로, TK·PK 등 경상권이 윤석열 전 총장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가운데, 충청권 여론은 다소 부침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절반이 이 지사를 차기 대권주자로 보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다수는 윤 전 총장을 유일한 대안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여론조사, “5월 들어 이 지사 우위로 전환”먼저 한국갤럽이 5월 첫째 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로 나타났다.한
[시그널=김선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 사의를 표명했다.사퇴문에는 국회의 중수청 입법시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될 것이며, “검찰총장으로서 이를 방치할 수 없어 사퇴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뒤 본격적인 대선 체제가 들어설 경우, 정치에 나설 명분이 없어질 것을 우려한 윤 총장이 중수청 입법을 명분 삼아 미리 사퇴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그보다는 오는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윤총장이 지금부터 야당 후보를 지원해 당선에 기여할 경
[시그널=김선태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에 앞서 ‘범야권 제3지대 1차 단일화 후보’로 결정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일찌감치 양강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박영선 낙승, ‘정권 심판론 위기감‘ 반영된 결과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당원과 일반인에게 각각 물어 합산한 후보경선 최종 집계 결과, 69.56%를 얻은 박영선 후보가 30.44%를 얻은 우상호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대중적 인지도를 앞세운 박 후보가 당내 조직력 우위를 주장한
[시그널=김선태 기자] 대권주자 선호도 질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차 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내년 대선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3%, 윤석열 검찰총장이 1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10%로 집계됐다.갤럽의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이 대표는 6%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대표의 경우 급락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지지층 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오차범위 밖의 3위로 밀려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다. 이 조사는 차기 대권 주자를 전체 후보, 여권 후보, 야권 후보 세 영역으로 나눠 물었는데 모든 경우에 이같은 답이 나왔다. 이 지사-윤 총장 '양강구도' 속 이 대표 '흔들'먼저 ‘전체 후보 중 지지하는 차기 대권후보’를 선택하는 문항에서
민심은 속으로 간직한 마음(心, mind)이고 여론은 겉으로 드러낸 의견(論, opinion)이다. 서로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매우 이질적으로 작동한다. 양자는 다수 집단의 공통된 생각을 일컫는다는 점에서만 같을 뿐이다. 둘 다 같은 사유의 산물이지만 민심은 감성적 결과물이고 여론은 이성적 결과물이다. 민심과 여론, 혼동하면 판단 그르치기 쉬워감성과 이성은 어느 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주도할 수 없다. 민심과 여론 역시 한 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규정하지 못한다. 때로는 민심이 여론을 주도하기도 하고 거꾸로 여론이 민
(경기=전재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31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는 제목부터 “‘경제적 기본권’ 확대로 미래를 대비하겠습니다”로 잡아 임기 4년차에도 이른바 '기본경제 시리즈'의 확장과 실천에 진력하겠다는 일관된 의지로 해석된다. 2018년 7월 취임 이후 이재명 지사는 임기 내내 ▲지역상권의 버팀목이 되는 지역화폐와 연계된 기본소득, ▲무주택서민들에게 최소한의 품위와 안락함이라도 보장해줄 수 있는 기본주택, ▲신용등급이라는 강자 본위의 잣대로 사회약자층을 옭아매는 약탈적 고리대금을 타파하기 위한 기본대출 등의 '기본경제 시리
정치적인 음모론에 빠지다지난번 정치평론에 대해 언급한 김에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먼저 그림을 하나 보자. 이번에도 윌리엄 홀브룩 비어드의 작품이다. 마찬가지로 여러 마리의 원숭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다. 테이블에 둘러앉아 도박에 열중이다. 모두가 패를 감추고 확실한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순간을 준비한다. 겉으로는 무표정하지만 뒤로는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숨기고 있을 듯하다. 건너편에서 자기 패를 하나 내놓자, 다들 고심에 빠져든다. 오른쪽에서는 한 손으로 턱을 만지며 자기 패를 다시 보며 승부
법무부 검찰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리면서 향후 파장과 윤 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후 검사징계법 제23조에 의거, 추미애 장관이 징계위 의결 건을 제청하고 문 대통령이 집행하여 그 처분을 관보에 게재하면 윤 총장의 직무는 공식적으로 2개월간 정지되고 그 기간의 보수도 지급되지 않는다.이 경우 윤 총장은 다음으로 특별검찰 또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윤 총장의 임기가 내년 7월까지임을 고려하면 어떤 경우가 되어도 정상적인 업무는 힘들어진다.윤 총장은 이에 대해 행정소송
[시그널=김선태 기자]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사퇴가 임박한 것으로 정가는 보고 있다.이날 추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다.이어 국무회의 직후인 11시 15분께 추 장관이 사전 예고된 일정 없이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후 연합뉴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이미 국정 주요 현안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만큼, 추
“죽음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은 대단한 각오로 죽는 것이 아니라 어이없게 그냥 죽는 것이다. 요컨대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어 죽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풍자’, 잠언 편 23항목.“자연은 항상 이성적이다.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얻어내는 응답은 모두 혹독할 정도로 논리적이다. 바람이 토네이도로 바뀔 때는 비이성적인 광기가 아니라 수학적으로 정확한 과정을 따른다. 정신이야말로 비이성적인 것의 근원이다.”- 에릭 호퍼, ‘인간의 조건’ 제 10 주제. ‘푸른 수염’과 ‘고수머리 리
[시그널=김선태 기자] 한국갤럽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째 이어진 상황이며 지지율 역시 이전보다 올라갔다. 후보자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 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다.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걸쳐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22%가 이재명 지사라고 답했다. 이는 전달 조사에 비해 3% 포인트 오른 수치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이래 이재명 지사의 대
사주명리과학 용어 중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갑을병정으로 시작되는 10 천간이다. 10천간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는 만물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죽음과 재탄생의 대서사를 간략히 표기해 놓은 일종의 암호와 같다. 에너지로서의 천간(天干)의 의미갑(甲)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고 을(乙)은 생명의 정착과 분화를 뜻하며 병(丙)은 정착과 분화를 거친 생명의 에너지가 확대되고 커짐을 의미하고 정(丁)은 일종의 발전 법칙, 보호장치를 만드는 에너지이다. 이로써 생명작용은 발전을 위한 거대한 준비를
(서울=류지희 기자) 18년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온 왕년의 '대권 잠룡' 김민석 의원(영등포을·3선·민주당)이 "‘더 건전한 적극재정’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재정건전성 훼손이나 국채 발행 없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선별할 시간이 없으니 추석 전까지 전국민 또는 전가구를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교부해야 한다"고 밝혀, 전국민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뜻을 같이 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이른바 '국채제로 3대방안'은 첫째, 국가의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으로 명
종격(從格) 사주는 존재하는가사주명리과학이 사주잡설과 그 학설상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종격(從格)에 대한 것이다. 종격이란 사주팔자 여덟 글자중 본인을 의미하는 일간을 제외하고 특정 오행이 압도적일 경우 그 세력을 좇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임자년 임자월 무자일 임자시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면 일간 즉 본인은 토(土) 오행인 무토라 할지라도 일간을 제외한 모든 오행이 수(水) 오행이기에 수의 세력에 종한다(그들의 용어로는 ‘종재격(從財格)이라 부른다)고 표현하고 운에서 수의 세력을 만나면 발복하는 것으로 본다. 지극히 인
16일 오후 2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대법원이 “무죄 취지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지사 사건은 항소심에 되돌아가서 마찬가지로 무죄취지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다.선고 직후 이재명 지사는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대법원 전원합의체, 찬반 팽팽했지만 미리 결론 내린 듯대법원은 사건의 비중을 고려해 이날 상고심 선고의 TV 생중계를 허용했다. 2019년 8월 29일 박근혜·최순실·이재용 국정농단 사건 선고 이후 두 번째 상고심 선고 생중계로 사건에 쏠린 국
사주명리학의 진정한 존재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환경에 속해 있는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떤 환경속에 있는지를 알아야 운명에 대한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과학 속의 ‘운명’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에 자각과 의지를 통해 운명의 개선이 가능하게 된다. 그 자각과 의지를 가지는 것이 매우 지난(至難)하기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은 부처나 예수의 가르침대로 ‘천에 하나, 만의 두명’이요 ‘百千萬劫難遭遇(백천만겁난조우)’가 되는 것이다. 윤석열 검
(서울=조봉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의 유력 대권 잠룡 3인방이 29일 오후 4시부터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저서 '사다리 걷어차기' 이후 세계적 경제석학 반열에 올라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 등 왕성한 비주류 경제학자로서의 활동으로 노벨경제학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으로 평가 받는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가 이날 토론의 발제자로 나선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전국민 고용보험 vs 전국민 기본소득, 어느